아프다거나 접촉자라서 한게아니라 집에 내려갔는데 타지에서 귀향한 학생은 무조건 검사받고 음성전까지 자가격리래서 검사받고 자가격리중...
선별진료소 도착하고 차에서 내렸는데 딱히 안내해주는 사람도 없고 막 예상했던 방역복 입은?? 그런 사람도 없어서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이러고 있었는데
사복입은 웬 남성 한분이 여기 왜왔냬서
검사받으러 왔다니 안내해주셨음.
시골이다보니 할머니 몇분이 의자 앉아계셨는데 다들 눈물을 흘리며 아까 안내해주신 그 남성분과 얘기나누는데 주제는 너무 아팠다였음...
진짜 쫄리면서(원래 쫄보임) 호달달 떠는데
방역복 입은 분이 어디로 가라고 안내해주셔서 거기로 들어감.
그 검사하는 곳이 비닐막 같은걸로 간호사선생님과 내가 분리되어있고 고무장갑같은게 달려있는데가 있는데 간호사선생님이 거기 손 넣어서 씀.
민증 보여드리고 휴대폰 전화번호 부르고 학교 물어보시는데 금오공과대학교에요 하니 아 ~ 금오공대 해주셔서 뭔가 감사(?)했음.(강원도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그때 껌씹고 있었어서 쓰레기통에 껌부터 뱉고 손소독 하고
무슨 냉장고?? 같은 게 있는데 거기 검사도구가 있었음.
그걸 꺼내서 내 앞에 두면 간호사선생님이 고무장갑같은걸 통해 집어서 검사하시는데
처음엔 걍 혓바닥 쓱쓱싹싹 하시고
두번째는 엄청 얇고 긴 면봉을 코 안에 쑥 넣으시는데
불쾌한게아니라 걍 아팠음 폭신한 면봉이아니라 걍
코 안쪽에 주사 맞는 기분;;
결과는 내일 아니면 모레 나온다네요... 빨리 나왔으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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