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까지 100일 남은 오늘의 괴담

내가 애였을 때, 우리 부모님은 항상 여름이 되면 나를 어떤 해변 리조트로 데려갔었어.

 

거기는 필리핀의 수많은 섬들중에서 “K”로 시작하는 곳에 있어.

 

솔직히 말하면, 난 그곳을 결코 잊어버린적 없어, 내가 그 해변에 다시는 발을 내딛지 않기로 맹세한 다음부터는.

 

 

 

내가 그것을 처음 봤던건 내가 13살이 되었을 때였어. 우리가 머물고 있던 호텔은 넓게 뻗어있어 마치 온세상을 보는 기분이 드는 바다와, 해변의 완벽한 경치가 보이는 곳 있었어. 낮 동안에, 모래는 하얗고, 바닷물은 투명한 푸른빛이 였지. 밤에는 백사장이 파란빛으로 변하고, 바다는 거의 검게 보여, 하지만 우리가 있는 동안에는, 달이 밝게 빛나 물위를 비추고 있었어.

 

 

 

자정이 지나자, 우리 부모님은 이미 깊은 잠에 드신 것 같았어, 나는 내 게임보이랑 놀고있었지. 마지막 보스을 께지 못한 것에 실망해서, 나는 잠깐 휴식을 취하기로 했어, 잠깐 달이라도 보면서 말이야. 바로 그때 였어, 내가 바다 한가운데서 첨벙거리는 남자를 본 것은. 그의 팔들은 모두 위를 향해 들려있었고, 머리는 그가 어두운 물위를 올랐다 내려갔가 하는 것을 따라 흔들리고 있었어.

 

 

 

"저 사람 물에 빠졌어요!!“ 부모님을 깨우면서 내가 소리쳤어.

 

 

 

부모님은 일어나셨지만, 그때는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어, 하지만 아래층으로 내려가 호텔 매니져에게 내가 본것에 대해서 알리셨지. 부모님이 매니져와 이야기 하고 있을 때, 늙은 여성 한 분이 나한테 다가 오셨어.

 

 

 

“물에 빠진 남자는 무시하렴” 그녀가 떨리는 목소리로 속삭였어.

 

나는 완전 당황했어, 하지만 어떤 이유 때문에, 나는 그녀의 목서리에서 진정성과, 그녀의 의도가 확실이 두려움에서 비롯되었음을 느낄 수가 있었어.

 

 

 

다음 밤에 나는 그 남자를 다시 봤어. 이번에 나는 그냥 그걸 무시했지, 하지만 다시 한번 그를 보자, 이유는 모르지만 등골이 오싹해지는게 느껴졌어. 나는 잠을 자러 들어간 다음 그가 제발 꺼져버리기를 바랬어.

 

 

 

우리가 묵었던 마지막 밤에 우리 부모님은 호텔 앞에 주차된 우리 차에 미리 몇가지 짐을 가져다 놓기로 결정했지. 나는 아빠가 가방 몇 개를 나르시는 것을 도와드리고 있었어, 시원한 바닷바람이 열렬히 환영하는 바깥쪽으로 향했지. 나는 차쪽으로 걸어갔고, 순간 멈춰버렸어. 물에 빠진 남자, 그가 다시 내 시야에 들어왔거든. 하지만 이번에 그는, 해변에서 1km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어.

 

 

 

“아빠, 저 사람이에요!” 아빠가 그 남자를 발견하자, 아빠는 옮기고 있던 가방들을 떨어뜨리고 말았어.

 

 

 

“여기서 기다리렴, 구조를 요청해오마” 아빠가 나한테 말했어.

 

 

 

아빠가 떠난뒤 조금있다가 나는 구조 요청따위는 절대로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지. 나는 공포에 얼어붙어 몸을 움직일 수조차 없었어.

 

 

 

그 남자는 바다에서 올라온 거였어, 마치 꼭두각시 인형처럼, 아래에 붙어 있는 긴 줄기가 붙어있는 그의 등이 그걸 말해주고 있었다고. 그는 느리게 바다속으로 가라앉아 사라졌고, 그 뒤로 달빛아래에 반짝이는, 뱀처럼 비늘진 몸이 이어졌어.

 

 

 

그 다음 해에 우리 가족이 다시 거기를 방문했을 때부터는, 나는 그 익사하는 남자를 계속 무시했지.

 

 

 

 

 

 

 

https://m.blog.naver.com/1daysunny/221634414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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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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