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학과 선택 도와주세요

미나기 2020.12.31 조회 수 1683 추천 수 0

이번에 정시로 금오에 지원할려고 합니다.  

고려하는 학과는 전자과, 기계과, 토목과이며 모두 합격권입니다.

 

저는 전자과를 지원할려고 하지만 부모님은 토목과를 지원하라고 합니다. 

어느과를 지원하는게 최선의 방안일까요?

부모님은 아래와 같이 의견을 제시하며 토목과를 지원하라고 하는데 

들어보면 맞는것 같기도 하여 고민에 고민입니다. 

부모님은 인풋 만족은 4년간 존속하지만, 아웃풋은 평생 존속하니 토목과 가라고 합니다. 

여기 재학생이라면 어느 과를 선택하는게 최선일거라고 생각하나요?

나이많은 부모님 세대에서 생각하는 것과 재학생들이 생각하는 것이 다를 수 있으므로  많은 의견 주기 바랍니다. 

 

부모님 의견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전자과

   대한민국의 제조업 현황상 최고 유망과 

   그러나 전자과는 모든 대학교에서 최고 에이스들이 가는 학과이며 최소 삼성, 현대 등 대기업 연구개발 분야로 갈려고 할경우

    스카이 서성한 최소 건동홍이며  지방 지거국 출신도 탑 클래스 정도만 취업 가능한것이 요즘 현실임 

    금오 전자과도 예전에는 삼성/LG등에 많이 갔으나 그것은 구미단지에 삼성/LG가 있어 뽑은것이며  삼성/LG가 구미를 떠나며

    앞으로 뽑는 인원 더 적어질 것임

    옆의 경북대 전자도 요즘은 예전에는 삼성에 100명씩 갔으나 최근에는 숫자 확 줄어듬 

    또한 7년 후를 생각할 시 모든 기업이 수시 채용으로 전환되어 최소 인서울 이상 아닌이상 대기업은 더 들어가기가 어려움

    또한 전자과는 공기업에 가기도 어려움. 물론 전기기사 취득하여 한전 또는 다른 공기업 갈 수 있으나 뽑는 인원 적음

    사기업 밖에 선택여지가 없다는 것이 가장 고민사항입니다.

 

 2. 기계과

     전화기로 취업 잘 되었지만 요즘은 옜날 영화임.  현대자동차, 조선업 망하여서 취업이 잘되지 않으며 서성한 위로는 잘되나

     그 이하로는 옜날보다 잘되지 않음

     이 추세는 시간이 갈 수록 심화되며 전자과보다 더 암울함 

     공기업도 한수원/발전자회사등에서 많이 뽑지만 발전소등 오지가 많음 

     그러나 경북지역은 조선업등이 다시 살면 취업 가능성이 높고 여러 협력업체등이 많아 취업 가능성은 높음 

     또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중소기업에도 갈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질 경우 진출할 분야가 많아 취업이 유리함

     

 3. 토목과

     입결 점수도 낮고  취업후에도 현장직을 갈 수 있지만 지방대에서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함.

     공기업에서는 도로공사, 수자원, 농어촌, 철도공사, 철시공, LH등 모든 직종중에서 가장 많이 뽑으며

     공기업에 취업이 어려울 경우 공무원으로 전환하여 9급을 치를 수 있음

     현재 토목직 선출인원을 보면 경쟁지역을 제외하고 필기시험만 합격하면 거의 임용되는 상황임

     전국적으로 일년에 2,000명정도 선발함.

     공기업/공무원은 학벌도 안 따지므로 불리한 점도 없고 취업 후에도 학벌로 차별 받을 일도 많지 않음 

      그러나 현재 토목직 왕창 뽑는것은 현상은 베이비세대가 은퇴하여 뽑는 것이며 7년 후에는 끝물인 가능성이 높아 리스크도 존재함

     또한 모든 토목직이 대부분 취업하여 토목직에 만족하지 못하여 탈토목을 외치는 분위기이며, 근무지도 오지가 많음 

     또한 공기업/공무원에 실패할 경우 사기업에서는 거의 뽑지 않아 난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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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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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계과이고 현재 취준하는 졸업 예정생입니다. 전자과를 제외하고 기계,토목에 관련해서는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에 맞게 잘 조사하였습니다. 하지만 생각하시는것보다 예외적,변수가 상당히 많습니다. 예를들어서 기계과면 현대자동차, 조선업이라고 언급하셨는데 기계과에서 주로 대기업군에 속한다고 하면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쪽으로도 지원합니다. (삼성전자라고해서 전자만 뽑는게 아니라 기계직군도 뽑고 그 인원이 적지 않습니다. ) 기계는 말씀하신대로 예전엔 취업이 잘 되었으나 지금은 잘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건 상대적인 거에요. 위에 언급하신 과 들 중에서도 현 시점에서는 특별히 과로 인해서 취업이 잘 된다 이런건 잘 없습니다. (다만 컴공은 말이 조금 다르죠) 기계과에서 취업을 준비하면서 느낀것은 기계는 어느 회사, 어느분야에서도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선택의 폭이 없다, 발목잡힌다 이런건 못느꼈습니다. 또한 협력업체를 언급해 주셨는데 금오공대 취업 현황을 문의해보시면(취업지원본부) 구미,경북쪽에 취업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 의외죠. 저도 1학년땐 구미가 산업단지이기 때문에 구미로 많이 취업할 줄 알았는데 취준생이 된 지금 구미는 정말 기피하는 지역이 되어 버렸고 지원조차 할 생각이없습니다. 경북이 감소추세라고 경북지역의 대학을 굳이 기피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다만 한전 공기업처럼 특수하게 지역에 인센티브를 주는 경우도 있죠)

 

다음은 토목과인데 저또한 공기업 준비생입니다. 확실히 준비하면서 토목계열은 많이 뽑는다고 느꼈어요. 하지만 이것은 취준생의 입장이고 만약 글쓴이분이 1학년,2학년 이시라면 대화 후 공기업을 적극 추천할텐데 아직 선택의 폭이 있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토목 = 공기업 이라서 선택하는건 위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언급했다시피 케이스가 굉장히 많고 변수가 많습니다. 본인이 정말 공기업이다! 정말 뜻이 여기에 있다! 이게 아닌 이상은 대학생활 4년하시면서 진로가 바뀔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단순한 마음에 공기업 준비하고자 토목 왔는데 하다보니 아닌것 같다 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지금 선택하는 기준을 정하는데 있어서 물론 공기업이 비중이 있지만 학과에 대해서 내가 정말 토목분야에 관심있거나 어떤 분야에 흥미가 있다, 어떤 직종으로 일하고 싶다 등등을 한번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결론 적으로 제가 만약 글쓴이 입장이라면 전자과를 선택할 겁니다.

 

일단 말씀드렸다시피 구미의 대기업이 떠나는것이랑 님이 해당 대기업에 취업하는거랑은 별개입니다. 채용공고 보시면 구미만 있는게 아니고 다양한 지역에 지원하잖아요; 님이 말하는 협력업체, 연계취업 등은 보통 중소기업입니다. ( 예외적으로 경북대의 계약학과, 한양대의 계약학과 등 대기업이랑 연계된곳이 있죠. 경쟁률이 치열한..) . 우리학교가 그나마 지원을 많이 하고 희망을 가지며, 실제로 입사자가 대기업군의 비율적으로 많은 대기업은 삼성전자입니다.

 

전자과 물론 공기업 티오가 적다곤 하지만 그것은 님이 4년동안 대학생활 하고 취준할때 고려할 상황입니다.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죠..그때 취업시장은.. 그나마 선택권이 넓은 기계과,전자과가 제 주관적으로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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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까마귀

전반적으로 질문님이 기술해놓은 정도는 저럴 가능성이 높다 이지 무조건 저것이 아니다 임을 고려해보시고 물론 전체적으론, 확률적으론 저럴 가능성이 높지만 다른 케이스는 없을까? 내가 찾지 못한 것은 없을까? 하고 조금더 신중하고 냉철하고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조사해보세요. 정말 중요한 선택의 기로이기 때문에 부모님의 의견만을 참고하기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자님은 현재 취업준비하는 사람들 수준으로 정말 잘 조사하셨고 앞으로 무엇을 하시던 잘하실것 같으니 본인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과로 진학하여 원하는 목표를 이루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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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까마귀

참고로 공기업은 전자보다는 전기쪽을 많이 뽑아요. 제 지인은 전자과인데 전기기사 따서 전기쪽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기는 많이 뽑는건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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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까마귀

의견을 들어보니 더욱 더 고민을 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부모님에게 기계과도 삼성전자 많이 뽑는다고 하나 기계과는  

메모리반도체는 내부에서는 3D 취급받는 설비관리로 가서 교대근무에 투입되거나 공정에 투입되어 고생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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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기

전자과로 가도 어디를 가도 힘든건 매한가지죠.. 부모님이 삼성전자쪽 임원이거나 관련자라서 님이 말씀하신대로 공정투입돼서 힘들다고 했을때, 그에따른 혹은 그와다른 장점과 강점도 존재하는거죠. 전자로 갔을때, 연구직으로 갔을때는 기계와는 다른 부분에서 또 고생합니다. 또한 그부분은 케바케가 , 부바부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정답이란 없고 여러의견을 참고해서 질문자님이 좀더 냉정하게 종합적으로 판단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하는말이 정답이 아닐 수 있고 부모님이 하는말또한 정답이 아닐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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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기

부모님은 토목쪽에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계셔서 타과의 안좋은점을 위주로 어필한다고 라고도 생각해보세요. 어차피 결정은 님이 하시는거니까요

제생각에는 부모님이 장점에대해 정보를 준다면 님은 단점에 대한 정보또한 찾아보고 비교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반대의 경우도 부모님이 기계는 이러해서,힘들어서 별로다 라고 하시면 그러면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 하고 중립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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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과 연구직 목표로 공부중인데요 이쪽은 학사로는 발도 못들여서 어차피 대학원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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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직은 거의 다 대학원까지는 가야하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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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근데 금공 전자 기계정도면 다른학교 토목도 비비지 않나요? 상위학교 토목도 고려해보세요. 개인적으로 금오공대 토목은 좀 별로같네요.

금공 전자,기계랑 타학교 토목중에 고려하시는게 맞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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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탕한 까마귀

지거국은 아예 불가능하고 영남대 정도는 가능합니다 학비 부담도 있어 영남대는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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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기

아 영남대 토목갈바에는 금공토목이 낫죠..

저라면 금공 전자갈 것 같습니다..입결이 높고 낮은데에는 다 이유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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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공강을 만든 까마귀 비회원
2020.12.31
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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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공강을 만든 까마귀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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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기

넷상에서 입결 낮은과 까내린다고 무시하지만 실제로는 밖에서 찍소리 못할 사람들이니 무시하세요. 과생활하시면 느끼실테지만 과끼리 서로 무시하고 그런거 잘없어요;;자기먹고살기도 바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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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님께서 많이 알아보시고 계신단걸 느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1학년 재학중이여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한점이 미안합니다. 저도사실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을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고민 당시 질문자님처럼 부모님한테 많이 상담하고 여쭤봤습니다. 부모님도 공학계열 회사에서 종사하시기 때문에 참고가 되었어요.

부모님께 물어보는것도 있지만 조금 더 폭 넓게 다양한 경로로 찾아보는걸 추천드려요 무조건적으로 부모님말이 옳다는것 또한 맞지 않을뿐 더러 언제나 선택은 본인의 몫입니다 저도 그때 약간 선택을 잘못했나 싶었지만 막상 학교를 다녀보니 그렇게 잘못된 선택도 아니였고 단지 조금만 더 찾아 보면 어땠을까? 이 정도였습니다 그냥 너무 맹목적으로 믿지는 말되 이제는 20살이고 성인이니 잘 판단해서 앞으로 글쓴이의 앞길에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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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부단한 까마귀

감사합니다. 결국은 내 인생을 결정하는것이므로 고민에 고민을 더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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