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방금 전에 디지털관 1층에 있는 자판기에서 오랜만에 펩시를 마셔볼까. 하여 자판기에 거금 천원을 넣고, 펩시를 눌렀습니다.

가장 왼쪽에 있으신 펩시님을 꾸-욱 눌러서 소환!!! 그런데... (두-둥...)

... 뭔가 빨간 '그 탄산음료'가 나온 겁니다...

"아니, 펩시 뽑으려 했는데, 왜 여기서 형이 나와 ㅡㅡ..."

하면서 자판기를 한번 더 확인을 했는데, 분명 왼쪽, 오른쪽 자판기를 다시 한번 봐봤는데...

양쪽에 확실히 다른 탄산음료가 들어있는 겁니다.

분명 초록색 자판기는 파-란 펩시가 잘 들어있는데, 저 빨간색 음료는 뭐지...하면서

기분 나빠하며 음료를 꺼내봤는데...

...엇? 펩시가 빨간 탄산음료가 되어 있더군요... 휴... "코카콜라" 당할뻔 했습니다...;;;

디자인이 바뀌었으면, 저기 앞에 전시한 캔도 바꿔주지... 하는 생각이 들었던 때였습니다.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