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영화리뷰래여

나 예고 봤는데 위 댓글에 올라온거 너무 과장되서 적혀있어

1. 남편오자마자 목욕 도와주려고 함 -> 김지영이 고마워라고 하면서 표현함

2. 집안일하다 팔목다친거 -> 무슨일해야 팔목을 다치냐니.. 엄마들 손목보호대 하고 있는거 본적없는건가..?

3. 명절에 여행가자했는데 김지영이 진작말하지 그랬어 생신어쩌고 내려 가는거 힘들었잖아 -> 예고 보면 김지영이 만삭때도 내려갔잖아 하면서 속상해함.. 만삭인데 움직이기도 힘들때 시댁갔다고 생각해보셈;;

4. 명절날 여행 결국안가고 시댁갔는데 공유가 시댁에서 얼른가자 하고 타이밍잡고 있는데 시누이 옴 타이밍 애매해져서 못가고 김지영은 계속 집안일 하고 있음

5. 그리고 시누이가 자기가 가져오겠다고 일어났는데 집보내달라고 한게 아니라

일어나려고하는데 시어머니가 너는 뭐 시댁에서 놀다 왔니 하면서 잡음 그러고 다른 시댁 식구들 거실에 앉아서 놀고 있고 김지영 혼자 설겆이하고 있는데 시어머니가 얘 너도 힘들면 들어가서 쉬어라 라고 함 <<이게 ㄹㅇ 쉬라는거냐..? 그러고 김지영이 쉬게하고싶으면 집에보내주세요함

이거 소설은 어땠는지 몰라도 영화는 페미 아니라고 생각함

아예 남녀 이런 얘기가 아니라 여자가 취업해서 일하고 인정받는 사람으로 성장하다가 결혼하고 애 낳고 자기가 원하던 꿈?일? 못하고 일하는 사람들과 자신이 비교되면서 자기자신을 잃어버리는 것 같은 감정을 느끼는걸 보여줌

페미처럼 아 왜 나만 이지경이야 빼엑 하는 게 아니라 여자가 다시 자신을 찾기위해 일도 다시 구하고 베이비 시터 구하고 하는 과정이 나옴

영화보는거 나쁘지 않다 생각함

봤는데 볼만함 책이랑 영화 둘 다 봤는데 영화가 좀더 기승전결이 있어서 더 잼씀

그리고 소설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김지영이 남자를 혐오하는 시선으로 보는게 아니라 그냥 힘들어하는거임 멘탈이 약해서 정신병걸린거라고 보면됨

김지영보고 메갈이다 뭐다하는데 다 좆도 보지도 않고 82년생 김지영때문에 페미 붐 일어나서 그냥 작품 욕하는거임 김지영이나 그런 사람들이나 똑같이 불쌍할뿐..

끝나갈때 공유가 정유미보고 가씨나~! 하는장면에서 쩔었다.. 보면 앎

추가로 나 휴학한 반오십 남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