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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꾸러미도 내일부터 시작하고 긱사때문에 잠도 안 와서 교양에 대해 가볍게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2016년까지 교양필수와 교양선택으로만 분류해오다가 2017년부터 교양과목을 전면적으로 개편하여 교양필수, 교양선택에 교양심화라는 과목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교육과정을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교양과목 이수에 대하여 2016년이전 입학자와 2017년 이후 입학자로 나뉘어져 있는 이유가 바로 2017년부터 개편했기 때문입니다

전체 졸업학점 140학점중에서 교양이 20학점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중 교양필수가 4학점, 교양심화가 8~14학점(학과별로 달라요), 그리고 나머지는 교양선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개편된 교양과목들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교양필수 기초교양이라고도 하며, 교양필수는 딱 두 과목밖에 없습니다

영어읽기와쓰기 글쓰기와발표

이 두과목은 모든 학과에서 필수로 지정했기때문에 2017년 이후 입학자는 학과에 상관없이 반드시 들어야합니다 (2016년 이전 입학자 분들중에서도 1학년당시에 둘중에 하나이상은 아마 필수였을 거에요)

그리고 교양관련 질문중에 자주 나오는 과목이기도 한데 바로 교양심화과목입니다 바로 위에서 교양필수는 모든 학과에서 반드시 들어야하는 과목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교양심화는 '일부'학과에서 필수로 들어야하는 과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학과별로 반드시 들어야하는 교양심화과목이 다르다는 거죠

그럼 다른 학과의 교양심화과목을 들으면 어떻게 될까요? 그 과목이 본인 학과에서도 지정한 교양심화과목이면 똑같이 인정되지만 본인 학과에서 지정하지 않은 과목이면 그 과목은 교양심화가 아닌 교양선택으로 반영됩니다

기계공학과 교양 교육과정표

컴퓨터공학과 교양 교육과정표

기계공학과와 컴퓨터공학과의 교양 교육과정표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만일 기계공학과의 학생이 컴퓨터공학과의 과학기술영어독해를 듣게 되면 비록 다른 학과의 교양심화과목을 듣게 되었지만 기계공학과에서도 과학기술영어독해를 교양심화과목으로 지정했으므로 교양심화로 인정됩니다 그러면 기계공학과 학생이 컴퓨터공학과의 인간과심리라는 과목을 듣게 되면 어떻게될까요? 기계공학과에선 인간과심리라는 교양을 교양심화로 지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간과심리는 교양선택으로 반영됩니다

마지막으로 교양선택인데 이건 그냥 본인학과에서 지정하지 않은 교양심화나 본인이 원하는 교양선택과목 아무거나 들으면 됩니다 참고로 교양선택중에 회화과목(영어회화, 일본어회화등)은 절대평가가 가능한 과목이므로 (*상대평가는 A+~A가 최대 30%, B+~B는 최대 70% 그리고 C+이하의 학점을 최소 30%이상 부여해야 하지만 절대평가는 A이상만 40%로 제한하고 B+부터는 교수님 재량껏 부여가능합니다 A+~A로 40%채우고 나머진 전부 B+줄 수도 있습니다) 회화과목을 듣는 걸 적극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