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교양을 들어야할지 고민중인 신입생 분들에게 좋은 교양 하나 추천하러 왔습니다

이 교양을 추천하기 전에 상대평가와 절대평가라는 걸 설명드리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보통 대부분의 과목은 상대평가로 성적을 부여합니다

성적은 A+, A, B+, B, C+, C, D+, D, F 이렇게 나누어지는데 A+부터 4.5, 4.0, 3.5, ... D는 1.0 F는 0.0이렇게 계산됩니다

상대평가는 A+~A를 전체 수강인원의 최대 30%까지만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총 수강인원이 30명이면 9등까지만 A+~A을 줄 수 있습니다

(+붙여 주는 건 교수님 재량입니다 30퍼안에 들면 다 A+ 줄 수도 있고, 다 A만 줄 수도 있고, 보통은 절반으로 끊거나 점수가 차이 많이 나는 구간에서 끊어서 줍니다.)

그리고 최대 9명까지 A를 줄 수 있다는 거지 30%까지 의무적으로 A이상 줘야한다는 규정은 없어서 8명한테만 A주거나, 5명한테만 주거나 A를 단 한 명에게도 주지 않아도 문제는 없습니다.

(강의평가에서 학점 꽉 채워주신다는 말도 최대로 줄 수비율까지 꽉 채워주신다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B+~B의 경우 최대 70%까지 줄 수 있는데 이것도 역시 상한선만 있지 하한선은 없습니다

그러나 C+이하의 경우는 '최소' 30%이상을 부여해야합니다 이건 상한선이 없고 하한선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B+~B는 보통 40%정도 줍니다)

A+~B까지는 하한선은 없고 상한선만 있는 반면 C+이하는 상한선이 없고 하한선이 있으니

수강인원 전원에게 C+을 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러는 분은 없겠지만

아무튼 상대평가의 성적 부여는 저렇게 이루어지는데

제가 소개해드릴 교양은 절대평가입니다

절대평가는

A+~A를 최대 40%까지 줄 수 있고

나머진 교수님 재량껏 줄 수 있습니다

수강인원이 20명이면 최대 8명까지 A이상 줄 수 있고 아머지 12명은 전부 B+줄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교수님 마음에 안 들면 C+이하도 줄 수 있긴한데 C+이하의 학점 하한선이 없기 때문에 상대평가에 비하면 비교적 좋은 학점받기엔 수월합니다

이 절대평가가 되는 교양은 바로 회화과목입니다

영어회화, 일본어회화등이 있는데

외국어에 자신이 있으신 분들은 저 교양을 듣고 좋은 학점 챙겨가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