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존중감

외모에대한 열등감이 너무 심해서 길가면서 잘생긴사람 있으면 괜히 어깨빵하고, 대화할일생기면 불친절해지고 자기전에 이세상에 모든 잘생긴사람을 모아서 대형 믹서기에 갈아버리는 정신나간 생각을 하곤 해요.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해서 자존감책도읽고 강연도보고 하는데 그순간이지 다시 원상태가 되어버리네요. 가끔씩은 내자신을 주먹으로 가격하기도 합니다. 성인인데도 오히려 꾸미면 꾸밀수록더 잘생긴사람이랑 비교하게 되고 너무 한심해보이너요.. 오히려 못생긴 타인에게 잘해주고 먼저 마음을 열고 정반대로 향동합니다. 저와같은 고민을 가지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1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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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생각 솔직히 혼자 힘으로 끊어내기 힘들거든요...여유가 있으시다면 정신병원에서 심리상담 같은 거 받아봐도 괜찮고 아니면 유튜브에 영상 같은 거 보세요 외모에 너무 집착하면 본인만 힘들잖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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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중인 까마귀

답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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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상담 진지하게추천 그정도면 많이 곪아계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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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오하고 있는 까마귀

답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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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긴한데 정신과에가도 상담 잘 안해줍니다.. 정신과는 그냥 동네의원처럼 약타준곳이라 생각하면 편해요 저도 그거 기대하고갔다가 무슨 감기진료 받을때 "콧물나와요?", "열 나나요?"처럼 길게 상담안해줍니다. 그도 그럴게 일일이 상담 다 해주고하면 돈이 안되니깐요. 결국 상담은 상담가한테 받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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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돈을 좋아하는 까마귀

답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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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시선이 내면이 아닌 외부로 많이 향하고 계시네요. 자기혐오와 사회불만은 대부분 개인의 자존감 부족에서 비롯됩니다. 저 또한 자존감 바닥이던 시절을 겪어보았기에 말씀드립니다. 그 벽은 타인이 어떻게 해줄 수 없습니다. 오로지 본인의 몫입니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나를 그동안 힘들게 하던 것들은 무엇이고 내게 상처가 되었던 것은 무엇인지 직면하셔야합니다.

글로 써서 나열해보시는걸 추천할게요. 문제의 원인을 찾다보면 결국 글쓴이 분의 내면을 만나게 될거에요. 그 때가 되면 많이 보듬어주고 아껴주세요. 그 다음으론 작은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성취해나가는 겁니다. 매일 기상 7시에 하기, 달리기 10분하기, 팔굽혀펴기 10개하기 같은 것들요. 그렇게 하루하루, 순간순간이 쌓이다보면 몸에 개한 자신감도 생기고 자존감도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그러나 세상은 불공평합니다. 모두가 같은 성장배경에서 태어날 수 없습니다. 되려 나보다 못한 인생도 널리고 널렸을겁니다. 그러니 나는 나대로 다른 사람은 그 사람대로 살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시선을 위나 아래가 아닌 본인에게 맞추시길 바랍니다. 본인의 위치를 자각해야지만 그 다음 걸음을 만들어 내실 수 있습니다.

또, 타인에 대한 원망은 본인에게 절대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생각보다 타인에 대해 신경쓰지 않고 살아갑니다. 내 살 길도 바쁜데요. 대학교가 단순히 취업을 위한 곳이 아니라 자기계발, 즉 자신을 이해하고 내 삶을 올바르게 설계하는 곳으로 작용했으면 합니다. 제 말처럼 바로 안 되고 힘드시겠지만 세상은 생각보다 따뜻합니다. 내가 먼저 변하고 내가 먼저 세상을 사랑하게 된다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게 되실겁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저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잘 이겨내실 수 있을거에요. 그러나 모든 결과는 본인의 노력에 달려있음을 아셔야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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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까마귀

답변감사합니다 정말 큰도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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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가 아니라 성형외과를 가세요 '잘생긴 거지가 밥 한 끼 더 얻어먹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외모가 중요합니다 인정하기 싫다고 비난하지 마시고 정신차리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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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에 갇힌 까마귀

님 혹시 얼굴 깔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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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에 갇힌 까마귀

어깨빵놓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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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에 갇힌 까마귀

그냥 물어본건데 뭐 찔리심?ㅋㅋㅋ님은 안봐도 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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