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로 이건 제가 고3때 입시철때 쓴글이라 지금은 많이 바꼈을순 있지만 큰 틀은 같을거에요.. 칸수라던지 표본이라던지 이건 안변했겠죠? 알아서 판단하세요.

 

 

 

 

제가 1월즈음에 진학사 분석법이라고 올린적이 있습니다. 이때는 남는시간에 주저리 쓰느라

 

보시기 불편했을것 같아 다시 정리해서 올려보고자 합니다

 

이제 수능이 끝났으니 슬슬 진학사에 관한 글이 하나둘씩 올라오고 원서접수철이 되면 다수가

진학사나 메가스터디 등 입시분석사이트에서 판정한 내용에 대한 글이 대다수일겁니다.

하지만 비싼돈을 주고 예측프로그램은 사서 단순히 몇칸(합격률)인지, 합불여부만 보시는 분이

많아서 활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진학사 합격예측의 일반적인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일단 패키지마다 다르지만 최대 20개까지 대학을 모의지원 할 수 있습니다. 그 20개의

대학중에서 3개를 골라 가군,나군,다군으로 모의 설정할 수 있고 그 설정한 대학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해 줍니다.

 

이제 곧 자주 등장할 말인 '~~칸 추합인데 합격가능할까요??' 라는 말에서 칸수가 바로

저기보이는 합격가능성입니다. 자신의 합격가능성을 시각적으로 간단하게 보여줍니다.

하지만 여기서 정말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보통 돈을 안내고 무료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저기 보이시는 지원가능 평균 백분위 라는 란을 보실 수 있으신데요. 저것은 정확도가 상당히

떨어집니다. 즉 저것을 보고 잣대를 세우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건 그냥 아주 광범위한,

정말 참고적인 참고만 하실때 사용하세요. 참고하시고 위에 보이시는 대학 중 알고싶은

대학의 합격예측리포트를 누르시면 상세한 결과가 나옵니다.

 

 

 

위 페이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분석하겠습니다.

 

우선 크게 모의지원리포트, 합격예측리포트, 3개년 합불렬과, 성적산출리포트가 있습니다.

 

모의지원리포트 : 진학사합격예측을 이용하실때 20개의 대학을 모의지원 리포트에 채워넣고 그 중에 가군나군다군 즉 실제 지원할 대학을 3개 고르게 됩니다. 모의지원리포트는 바로

20개의 대학을 선택한 사람들을 기준으로 분석해논 결과입니다.(정확도가조금 떨어지겠죠)

 

 

합격예측 리포트 : 이것이 핵심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가군,나군,다군 실제로 지원할 대학을 고른 사람들을 대상으로 분석해 줍니다.

 

3개년 합불결과 : 말그대로 3년동안의 데이터와 진학사자체의 기준으로 나의 점수로 합불결과를 분석해줍니다. 그닥 필요는 없었습니다.

 

 

가 : 경쟁률입니다. 이걸 무시하는 사람이 종종 있는데 진학사 최종 업데이트(원서마감직전)에

이 경쟁률과 실제 경쟁률을 비교하여 진학사의 분석이 실제와 얼마나 맞을지 비교하는 잣대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나 : 이건 정말 중요한 표본입니다. 종종 표본이 많냐 적냐를 따지는데 그 표본이 바로 이

지원자수 입니다. 표본이 많을수록 당연히 신뢰도가 증가합니다. (예를들어 표본이 500명인데

불합격 2칸이다. 그러면 어느정도 포기할 필요가 있는데 표본이 30명인데 불합격2칸이다.

그러면 어느정도 정확한 분석을 한 후 스나이핑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라 : 지원현황을 보여주는 란입니다. 가끔 표본이 충분하지 않아.. 라는 말이 뜹니다. 표본이 많냐 적냐에 대한 기준이 안스시면 진학사가 자체적으로 분석해논 표본의 충분여부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사 : 최초합격 예상컷입니다. 최초로 합격(바로합격) 하신다면 이 점수대라는걸 알 수 있으며 보통 이점수대면 어느정도 안심할 수 있는 컷입니다.

 

아 : 최종합격예상컷입니다. 추가합격+최초합격 모두 포함해서 최종적으로 합격할 컷을 분석해논 결과입니다. 보통 문닫고 들어온다에서 그 문이 바로 이 컷입니다.

 

 

 

 

 

자 : 지원자들의 점수대들을 알 수 있고 자신이 어느 점수대에 들어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걸보고 위 대학은 어느 점수대의 지원자가 많은지 알 수 있습니다.

 

 

차 : 제가 분석할때 주로 사용했던 옵션입니다. 저렇게 지원자들을 줄 세워 놓고 상세정보를

누르면 그 사람의 점수, 지원한 대학들. 합불결과, 가나다군중 우선순위를 뭘로 했는지 보여줍니다. (분석시 가장 중요합니다) 뒤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카 : 사람들이 몇칸이다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그 칸수가 바로 이것입니다. 모든것을 종합해서 진학사 프로그램이 자체적으로 판단한 최종결과입니다.

 

타 : 이것은 칸수에 대한 분석입니다. 이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대부분 칸수만 보고 이걸 안보는데 상당히 중요해요.

종종 자기가 합격권이지만 아주 간당간당하게 컷트를 넘겨 합격권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지금부터 원서접수철이 될 수록 표본이 증가함에 따라 칸수가 떨어지게 됩니다 즉 합격커트라인이 올라갈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합격권에서 얼마나 떨어졌는지 확인해보고 간격이 작으면 앞으로 어떻게 대비할지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지금까진 진학사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 보았고 이제 제가 진학사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방법은 표본이 적을때 분석하는 방법이고 표본이 너무 많아서 수작업으로 처리하기 어려우면 굳이 분석안해도 됩니다.

 

제가 위에서 설명해드린 손들고 있는 란으로 가면 성적분포도라고 쫙 있습니다. 일단 당신을

기준으로 뒤에 있는 사람은 무시하고 앞에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분석합니다. 이걸 모두

종이에 적습니다.(가군,나군,다군 어디에 지원했는지 점수가 몇인지,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여기서 우선순위는 모르는 사람이 많을텐데 A라는 사람이 952.52 점수라고 합시다. 이

점수를 아는 상황에서 모의지원리포트를 가주시면 이 점수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굳이 모의지원으로 가는 이유는 우선순위가 거기에만 있기 때문입니다) 즉 이 사람이 A라는 사람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 점수를 클릭하면 우선순위가 뜹니다. 예를들면 가군 .서울대학교

재료공학과(1) 나군. 고려대학교 수학과(3) , 다군. 연세대 의예과(2) 이렇게 뜨는데 괄로가

바로 우선순위입니다. 이걸 분석하는 이유는 빠지는 경우를 분석하기 위해서 입니다. 내가

분석하는 대학이 고려대 수학과이면 이 사람은 우선순위가 3이니까 빠질 가능성이 높은거죠.

 

 

방금 위에서 적은 종이에 이제 빠질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x 표시 해줍니다.

 

1. 우선순위가 3인 경우

 

2. 이 사람이 이 대학을 하향으로 썼구나를 알 수 있는경우 ( 예를들어 이사람이 수능만점인데 가군에 서울대 의대, 다군에 홍익대 의류학과를 썼다고 가정했을때 다군은 누가봐도 하향으로 썼다는걸 알 수 있죠)

 

3. 과특성으로 확인 ( 이건 x보다는 위 1,2 에 대한 분석으로 활용하세요. x치기엔 애매합니다) 예를들어 전자,화공,기계 즉 전화기라고 불리는 인기과는 안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해당과가 보통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합니다.

 

 

 

이제 안빠질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o 표시 해줍니다.

 

1. 우선순위가 1위인 경우

 

2. 상향으로 쓴 경우. ( 내앞의 사람이 상향이면 나는 무조건 상향이죠. 즉 여기 붙으면 반드시 갈 사람입니다. )

이것들은 진학사의 표본이고 합격예측분포도에 가셔서 사이사이 간격이 보이는데 그 간격은 진학사를 안쓰는 사람들이고

대략적인 추정을 해야 합니다. 여기서 오차율이 생깁니다. 최대한 안전하게 가실려면 이 공백을 모두 o 치시면 됩니다.

 

 

 

대략 이정도 분석이면 진학사의 뽕을 거의 뽑은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더 방법이 있을

수 있으니 그부분은 댓글로 서로 공유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참고로 다시 말하지만 위

방법은 표본이 적을때 하시기 바랍니다. 표본이 많으면 정확도가 높아 어느정도 신뢰가

가능하고 그래도 하신다고 하면 엄청 힘들겁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실제결과입니다.

 

 

제가 분석한 대학같은 경우는 진학사 말고 학교상담프로그램, 배치표에서 초 상향으로 나왔습니다.

 

선생님도 여긴 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18 과부족 정확히 기억합니다) 하지만 전 제가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지원했고 겨로가는 3승 모든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그 중

배치표에서 초 상향으로 나온 곳은 그때 빵구가 났습니다.

 

즉 배치표나 진학상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빵구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진학사는 +알파로 지금지원한 사람들의 분석도 추가되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예상은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정도 분석까지는 버거울 수 있습니다. 정 힘드시면 이것만이라도 하세요.

 

표본이 어느정도인지, 진학사가 판정한 결과에서 자신의 위치가 얼마나 차이나는지 (합격권과의 거리)

칸수는 원서철이 되면 무조건 변합니다. 이건 저도 그랬고 작년 선배도 그랬고 쭈욱

그랬습니다.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칸수만 너무 믿지 마시고 어느정도 분석은 하시기 바랍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로 지적 하시면 수정하겠습니다. 또 모르는점은 댓글로 물어보세요 ^^

 

 

지금보니 저 정시결과가 금오공대 기계랑 금오공대 신소재였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