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막 설명하는가 좋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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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친구는 서울에서 미대를 진학중인 학생임

코로나로 구미도 못가고 나도 서울에서 놀고있는데 요즘 날이 도워서 그런지 분수에서 물을 쏴주더라고 쨍한 햇빛에 분수까지있으니 당연히 무지개가 나타났지

그런데 여자친구가 무지개를 보더니 너무 신기하다는거야

그래서 빛의 굴절이랑 가시광선의 파장,스펙트럼에대해 알려줬지 여기까지만 했어야 했는데 마침 학교에서 이내용을 배워서 신나가지고 울트라 바이올렛이랑 인프라 레드도 설명해주고 엑스레이 감마선까지 주구절절 얘기해버림... 여자친구가 재미없는 얘기한다면서 화를 내더라 나도 서운해서 그날 밥먹기전까지 서로 얘기안함...

근데 내가 비정상이야?




 

1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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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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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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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있는 까마귀

딱 가시광선 까지만 얘기해줄껄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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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이봐도 때리고싶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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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은 이래서 연애가 안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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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자친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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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효... 왜그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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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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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르 금오
2020.06.11

빛의 굴절이랑 가시광선의 파장,스펙트럼에대해 알려줬지 여기까지만 했어야 했는데 <<- 여기도 이미 오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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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도 그래... 생물이랑 천체에 관심 생긴다는 아는 동생한테 뇌절할 뻔함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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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까마귀

ㅋㅋㅋㅋㅋㅋ 진짜 설명해주고싶음 나만 신기해하고싶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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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nm까지만 했었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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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이는 까마귀

아 가시광선 아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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