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거리

[번역]법칙과 이론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우수연구실 2018.12.11 조회 수 3001 추천 수 2

image

친구와 확립된 과학적 이론(theory)에 대해 이야기 하다보면 가끔  "음, 그건 그냥 이론일 뿐이야." 라 할 때가 있을겁니다. 하지만 확립된 과학적 법칙(law)에 대해 이야기 할땐 "음, 그건 그냥 법칙이고" 라고 이야기하며 끝날때는 거의 없죠. 왜 그런걸까요? 이론과 법칙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그리고 뭐가 "더 좋은"거죠?

Matt Anticole 는 왜 과학이 전체를 이해하기 위해 법칙과 이론이 모두 필요한지 알려줄 것입니다. 

image

과학적 법칙과 이론들은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합니다. 과학법칙은 몇개의 초기 조건으로 결과를 예측합니다. 이걸로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의 머리색을 예측하거나 특정각도로 발사된 야구공이 얼마나 날아갈지 등을 예측할 수 있죠.

image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론은 어떠한 일이 왜 일어나는지에 대한 논리적인 설명을 제공합니다. 이론은 우성유전자와 열성유전자를 예로 들어서, 갈색머리 부모가 빨강머리 자녀를 낳을 가능성을 설명하던지, 아니면 중력을 이용하여 야구공의 포물선 궤적이 어떻게 생기는지를 설명합니다.

image

간단히 말해서, 법칙은 벌어지는 현상을 설명하고, 이론은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이론은 절대 법칙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론의 발전이 다른것의 발전을 촉발하기는 하지요.

 

인류는 세상에 대한 완벽한 설명서를 얻지는 않았죠, 하지만 인류는 계속적으로 주장하고, 도전하며, 개정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우리의 과학적 사고를 통째로 바꾸어 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법칙은 데이터가 맞지 않을 경우 제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변화에 저항합니다. (우리가 가끔 예측하지 못했던 새로운 정보를 얻을때는 가끔 개정하기는 했지만) 

하지만 이론을 받아들일 때는 꽤 전투적이죠. 하나의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설명하기 위해 수많은 이론들이 누가누가 가장 설명 잘하는지 경쟁합니다. 연구가 더 진행됨에 따라 과학자들은 비록 이해하기 약간 부족하더라도 많은 데이터들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을 선호합니다.

image

부정확한 이론들도 그 가치가 있습니다. 신빙성 떨어지는 연금술은 초기 화학의 발상지였으며, 약학은 우리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의 역할을 알기 훨씬 전부터 커다란 진보를 이루었습니다. 그말인 즉, 좋은 이론들이 종종 낡은 사고방식으로는 상상할수 없는 새롭고 흥미로운 발견들을 유도 한다는 것 입니다. 또한 현재의 우리의 모든 과학이론이 이때 이후로 계속해서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도 안됩니다. 예기치못한 결과 하나만 있다면 현재의 현상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잠재적으로 더 나은 설명에 대한 취약성은 현재의 과학이론을 약화시키지 못합니다. 그 대신 과학이 독단적인 정설이 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image

좋은 과학 법칙이라는 것은 잘 조정된 기계와 같이 훌륭히 작업을 수행하지만 그것이 작동하는 이유는 알지 못합니다. 좋은 과학적이론은 성처입었지만 항복하지 않고 싸우는 전사입니다. 다음 도전자를 압도하거나 적응해내지 못해면 패배해버릴 위험에 휩싸여 있습니다. 비록 법칙과 이론은 다른 것 이지만 과학 전체를 이해하기 위해선 둘 모두를 필요로 합니다. 그러니 앞으로 누군가 '그건 이론에 불과해' 라고 한다면, 챔피언과 아홉 라운드 동안 대결을 하는지 보고, 그들이 더 잘하는지 보시죠.(※그 이론에 끝까지 도전을 하고 그 이론이 더 나은지 지켜보면 됩니다.)

 

출처 : https://blog.ed.ted.com/2016/06/07/whats-the-difference-between-a-scientific-law-and-theory-in-ted-ed-gifs/

 

 

흥미로운 글이라 번역을 했는데..... 유튜브에 이미 자막이 있네요....  ㅠㅠㅠㅠ

이런거 번역하는거 처음이지만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rofile
2
Lv

2개의 댓글

Profile

구웃!

0 0    댓글  
Profile

정말 재밌는 내용일거 같아요 !

근데 3줄요약은 어디있죠.. ??

1 0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3 대동제] 2023 대동제 축제 후기 이벤트!! profile 금오사이 2023.05.19 2394 0
공지 [종료된 이벤트] 🌸🌸🌸 2023 벚꽃 이벤트 당첨자 발표🌸🌸🌸 profile 금오사이 2023.04.08 2194 3
공지 2022 대동제 축제 후기 이벤트 당첨자 발표 profile 금오사이 2022.09.20 4562 0
공지 2022-2 개강 이벤트 종료 profile 커뮤니티운영팀 2022.09.20 3264 0
공지 금오위키 관련 공지 profile 금오사이 2022.09.19 2426 3
공지 "의좋은 형제 & 의상한 형제를 찾습니다!" 당첨자 발표 1 profile 커뮤니티운영팀 2021.05.28 4224 3
공지 금오사이 수강후기 당첨자 발표입니다! 9 profile 금오사이 2020.07.20 4471 5
공지 비방/욕설/음란 등 게시판 정책에 위반되는 글을 삭제 될 수 있습니다. profile 금오사이 2018.05.24 4676 3
17346 선형대수학 사요 1 희망에 찬 까마귀 2020.08.10 866 2
17345 [스터디] 독서모임 11 합격 2020.08.08 1354 2
17344 기숙사 고양이만 보면 짜증나요 7 자랑스러워 하는 까마귀 2020.08.08 1596 2
17343 구미사는 아이의 눈물겨운 이야기를 들어주십시오 13 김갑수 2020.08.07 1248 2
17342 피파현질할라고 문상사는데 3 카페인에 중독된 까마귀 2020.08.05 1175 2
17341 롯데마켓999 건물 원룸 양도합니다. 파돈에 미친 까마귀 2020.07.28 1030 2
17340 [정보] 학교 멧돼지 조심하세요 5 †까마귀† 2020.07.28 1101 2
17339 경희대학교 레전드 6 멋진 까마귀 2020.07.26 1113 2
17338 [홍보] 컴퓨터 공학과 알고리즘 동아리 "SAT" 회원을 모집합니다 🔥 3 황홀한 까마귀 2020.07.24 2053 2
17337 하수구 막힌 자취생들아 이걸 써라 3 복에 겨운 까마귀 2020.07.24 1296 2
17336 여름 향수 개인취향편 4 안보이는 까마귀 2020.07.22 1107 2
17335 인천 학원강사 결국 구속되었네요 2 profile 리르 2020.07.22 1318 2
17334 [질문] 기숙사 탈락후..? 6 무관심한 까마귀 2020.07.21 1325 2
17333 금오사이 활성화 ㄱㄱ 5 자랑스러워 하는 까마귀 2020.07.19 1018 2
17332 당첨될때까지 숨참는다 2 하얀 까마귀 2020.07.18 1433 2
17331 페미 까다가 에타 정지 먹었다 10 치열한 까마귀 2020.07.10 1424 2
17330 에쁠과목 성적확인하고싶다 1 당황한 까마귀 2020.07.07 497 2
17329 토론 모임 1 종강인줄 알았던 까마귀 2020.07.04 1348 2
17328 친구할사라ㅏㅁ 7 디지털관에 서식하는 까마귀 2020.06.26 1442 2
17327 에타 무섭다 ㄹㅇ루 9 아주 기뻐하는 까마귀 2020.06.23 1229 2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