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향수가 굉장히 다양한 브랜드가 있긴한데....좀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백화점에 많이 입점된 브랜드 기준으로 몇개 소개 하려합니다. 그리고 일단 제가 남자라....남자한테 어울리는 향이 주될것 같습니다

기준은 1.브랜드가 흔하게 백화점에서 볼 수 있는가 2.호불호가 많이 타진 않는가 정도겠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읽을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점! 무조건 매장에서 시향하고, 손목에 뿌려보세요. 직원분들 아주 친절하게 다 도와주세요

저도 향수 사기전에 한 10번은 똑같은 매장 가도 눈치 전혀 안주십니다.

1. 아쿠아 디 파르마 미르토

전반적으로 비누가 딱 떠오를법한 향수입니다. 그것도 시원한 향

올리브영에도 되게 비누나 코튼향 향수 많이 내던데, 이건 호불호 크게 안갈리고 잘 다듬은 비누향 정도겠네요

대신 엄청 향이 빨리날아가서, 그냥 병째로 들고 다니는 사람이 많습니다.

가격은 가장 많이 사는 75ml용량이 인터넷 기준 11만원 전후

2. 아쿠아 디 파르마 아란치아 디 카프리

이건 뭔가 향을 설명 할 때 귤 껍질 안쪽에서 날법한 향이라 되게 많이 설명하는데요, 실제로 맡아보면 귤 껍질 안쪽에서 날법한 향

오렌지가 주된 향이고, 되게 쨍한 날씨에 어울릴것 같은 여름향수입니다.

향이 그리고 중성적이라 여자도 쓰기 좋아보입니다.

이것도 75ml 기준, 위의 미르토랑 비슷하게 한 11만원 전후

3. 바이레도 선데이즈드

이건 오렌지향이긴 한데, 엄청 달달한 향입니다. 진짜 설탕에 푹 절여놓은 오렌지꺼내서 맡는듯한 느낌.

게다가 여름 향수들 중에선 되게 지속도 오래되는 편입니다. 점심먹고 나갈때 뿌리면 저녁때까지 남아있어요

50ml 하나 구해다 쓰고있는데, 가격은 사람들이 많이 사는 50ml 기준으로 정가는 20만원, 인터넷 가격은 15~16만원.

4. 딥티크 롬브르단로

이건 장미향+풀냄새가 주된 향인데, 좀 끝으로 갈수록 달달한 향도 있습니다.

이건 특이하게 EDT, EDP 이렇게 두 농도로 나뉘어지는데, 개인적으론 EDT 쓰고있습니다. EDP는 너무 진해서 생각한 향이 아니란 평가가 간간히 있어요

살짝 흐린 날이나 비오는날에 유독 더 잘어울리는 느낌. 이것도 성별이 나눠져있기보단 남녀 모두다 써도 괜찮은 향인것같은 느낌.

50ml도 있긴한데 진짜 치사하게 50ml 100ml 가격차이가 한 3만원인가? 그렇게 나서 보통 100ml씁니다.

100ml 기준 인터넷 가격 15만원 전후, 백화점 정가 17.5만원.

개인적으론 이렇게 4개 정도 여름용으로 추천합니다.

왜 4개밖에 추천 안하냐 하신다면....

제 바로 나란히 놓여진 향수들 중 취향 무난히 안타고, 여름용이고, 백화점이 있다면 비교적 많이 입점된 브랜드 기준으로 쓰다보니 요 4개가 추려졌네요

물론 무난하다 해도 굉장히 취향에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글을 쓸때 처음에 "무조건 시향을 해보세요"라고 적어둔거고요.

인터넷 가격 기준은 온라인몰에 올라와도 백화점 발송품인경우, 퍼퓸그라피에서 찾은 가격 요렇게 두개 기준으로 썼습니다.

가격대가 상당히 비싸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향수에 돈을 쓰기 아깝다는 분들보단, 좀 본격적으로 향수를 써보고픈데, 뭐부터 써봐야할지 모르겠단 분들을 위해서 마침 여름이니 여름에 맞는 향을 몇개 추천한거라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응이 괜찮다면 다른 제가 쓰는 호불호 타는 여름향수도 써보고 가을바람이 불때 쯤 가을-겨울 향수들도 몇개 소개해볼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