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이번 사건이 일어난 펜션의 보일러다

빨간원 부분을 봐보자

연통이 빠져있다

저기로 배기가스가 실내로 그냥 다 들어간거다

왜 빠졌을까?

여러원인이 있지만 내 생각에 가장유력한건

1.

외부 OR 내부에서 연통충격

2.

초기 점화실패후 재점화시 

이전 실패단계에서 이미 연소실에 들어간 가스로 인해 

재점화시 통상보다 큰 압력으로 빠짐

(그걸 방지하기 위해 점화전에 이미 연소실에 들어간 가스를 빼내려고 팬이 도는데 고장인듯)

저렇게 연통이 빠진건 시공시에 규정을 안지켰을 가능성이 큼

규정은

"연통연결후에 밴드를 감고 내열실리콘을 발라야함"

안빠지게 확실하게 연결해야하고

그리고 연결되었어도 틈이 있으면 새어나올 수 있음

이렇게 실리콘만 바르면 안 되고

이렇게 밴드로 조였어도 밴드 밑부분만 바르면 안됨

밴드로 조이고 밴드 위아래까지 다바르던가

내열실리콘을 바르고 밴드를 조이던가 해야함

근데 설치작업시에 귀찮다고 생략하는 경우가 많음

니들도 집에 가면 살펴봐

아마 밴드는 커녕 내열실리콘 마저도 안발라진집 허다할거다

석고붕대로 발라논집도 있을텐데 그거 효과 없다

철물점가서 밴드랑 내열실리콘 사다가 발라라

결론:

보일러 연통연결시에는 밴드로 조이고 내열실리콘을 발라야함

자취방에 대부분 저런 보일러 쓸텐데 혹시라도 한번씩 확인 해 보는 기회가 있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