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W] 괜찮아

도치 2019.11.06 조회 수 1387 추천 수 6

안녕하세요 도치입니다!

이번주 1글 제목은 '괜찮아'입니다.

 

여러분은 '괜찮아'라는 말을 많이 쓰는 편인가요?

부모님이 뭔 일 있냐고 물어보면 '괜찮아'라는 말을 많이 하죠?

그런데 괜찮지 않을 때가 많잖아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할 거에요.

왜냐고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내가 지켜야 할 사람이

내가 힘든 모습을 본다면 그만큼 힘든게 없어서요.

그래서 힘들더라도 괜찮다고.....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나왔지만

많은 사람들은 '괜찮은 척'을 많이 하더라고요.

그 분들의 대답도 똑같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내가 지켜야 할 사람이 힘들까봐

'괜찮은 척'할 수밖에 없다고, 아니 그렇게 해야 한다고

 

제 주변을 둘러보더라도 대부분 그렇더라고요

자기 자신은 분명 지쳐있고, 쓰러질 것 같은데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 '멀쩡할 척'...

 

그런데 계속 '괜찮은 척'하다 보면 진짜 아무리 그렇게 해도

괜찮지 않을 때가 있어요. 그때도 여러분은 '괜찮은 척'하나요?

한번만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세요. 진짜 '괜찮아'인가요?

 

거짓된 나로 포장하기 보다 진짜 자신을 찾는 게 중요해요.

계속 '괜찮은 척'하다 보면 자기 자신을 잃기가 쉽습니다.

물론 여러분들의 꿈과 목표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여러분 자기 자신입니다.

 

이제 솔직해봐요...

'괜찮아'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 안에 감춰둔 외로움도

잠시 머물 수 있게 해

그저 바라봐

부드러운 바람이 불면

마음을 열어 지나갈 하루야

 

때론 울고 때론 웃고

기대하고 아파하지

다시 설레고 무뎌지고

마음이 가는 대로 있는 그대로

-디오 <괜찮아도 괜찮아> 중에서-

 

-[1W] 괜찮아 end-

다음 주에 뵐게요! 피드백은 언제든지!!!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댓글과 좋아요는 언제든지!!!



 

3개의 댓글

Profile
금오사이
2019.11.07
금오인기글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0 0    댓글  
Profile

저도 항상 괜찮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주변인들에겐 상처주기싫어 숨기기만 했네요. 그렇지만 교내상담센터에 다니면서 제가 힘든 걸 말하니 점점 시원해지네요. 괜찮지 않다면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을 찾는 것도 좋아 보이네요 .

0 0    댓글  
Profile

맞아욤...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있는게 중요한데...

그런 사람이 많이 없죠...

친구한테 얘기하기도 뭐하고...

부모님한테 얘기하기도 뭐하고...

그래서 아마도 괜찮은 척...

할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런데 그럴수록 나 자신이 힘들어지니깐...

그게 참 아이러니 하죠...

0 0    댓글  

금오 인기글

금오인의 선택을 받은 바로 그 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완료] 금오사이 서버 점검 관련 공지 1 profile 금오사이 2023.01.06 1955 6
공지 2022 EVENT) 다시 돌아온 빼빼로데이!! 금오공대에 숨겨진 빼빼로를 찾아라 7 profile 금오사이 2022.11.10 1273 12
공지 2022년도 2학기 금오사이 팀원모집 5 profile 금오사이 2022.08.25 1690 7
공지 📢"2022 대동제 축제 후기 이벤트" 당첨자 발표 2 profile 금오사이 2022.06.05 3732 5
공지 금오사이 운영팀 신년 인사 2 profile 커뮤니티운영팀 2022.01.01 1227 9
공지 ❤종강 기념❤ 수강후기 이벤트! 5 profile 커뮤니티운영팀 2021.12.23 1209 7
공지 2021 EVENT) 빼빼로데이 보물찾기! 5 profile 커뮤니티운영팀 2021.11.11 2353 11
공지 2021 EVENT) 의좋은 형제 & 의상한 형제를 찾습니다! 2 profile 커뮤니티운영팀 2021.05.12 3312 10
공지 신년 새해 인사입니다! 6 profile 금오사이 2021.01.01 2596 25
공지 ❤️종강 기념! 수강후기 이벤트~!❤️ 9 profile 커뮤니티운영팀 2020.07.05 4178 22
공지 금하! 예비금오인들 모여라 1 profile 커뮤니티운영팀 2019.08.28 2200 8
공지 금오위키의 활성화를 도와주세요! 4 profile 금오사이 2018.09.22 3059 8
391 2020년 동아리 홍보글 모음 27 profile 댕댕yee 2020.03.07 12629 63
390 수강신청 참고사항(신입생편) -상- 14 profile 댕댕yee 2020.02.19 8637 59
389 20학번을 위한 2학기 수강신청 참고사항 상편(교육과정의 이해) 17 profile 댕댕Yee 2020.07.20 10790 54
388 13학번, 마지막 3학점을 신청하며 쓰는 글 16 열중인 까마귀 2020.01.31 4242 51
387 대구 경북권이 아닌 타지생입니다. 이번 학교의 미진한 방역 대응에 화만 나네요. 14 앞서가는 까마귀 2020.09.09 3815 48
386 안녕하십니까 기계시스템공학과 학생회장 곽진, 부학생회장 박예원입니다 13 19대하나기계시스템공학과학생회 2020.03.16 4407 45
385 신입생들 알아야할거 3 졸업한 전자공학인 2020.03.02 4236 42
384 우리는 언론 통제를 당하고 있습니다. 28 익명_17831645 2019.04.09 2647 39
383 2020년 2학기 개강까지 일정 정리 21 profile 댕댕Yee 2020.06.26 5741 38
382 총학이 한 일이 그렇게 잘못된거임?? 33 오만한 까마귀 2020.06.10 2604 38
381 신입생을 위한 계절학기 참고사항 8 profile 댕댕Yee 2020.06.01 7551 36
380 학생회 미친건가 24 평화로운 까마귀 2020.06.09 3823 36
379 그냥 푸념글.. 11 카페인이 부족한 까마귀 2020.06.07 3085 36
378 총학 자아분열 미쳤네 30 기뻐하는 까마귀 2020.06.10 2723 34
377 수강신청 참고사항(신입생편) -하- 17 profile 댕댕yee 2020.02.22 7964 33
376 13학번 틀딱 아저씨의 학교 QNA 11 계절학기를 앞둔 까마귀 2020.03.11 5855 33
375 금잠녀 23 부끄러워 하는 까마귀 2020.05.12 3262 33
374 이번 총학이 유튜버 부르는 거.. 좀 기대했는데 선택이 아쉽다. 7 profile Rabbit*2 2020.06.09 2549 32
373 비대면했을 때의 일상 6 걱정하는 까마귀 2020.09.09 2702 32
372 총학 쉴드치러 왔습니다 7 기분 좋은 까마귀 2020.06.10 2383 31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