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거리

'나'와 '남'은 같을 수 없다.

도치 2020.12.11 조회 수 647 추천 수 3

다들 이번 일주일 잘보내셨나요?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조금 더

'나'라는 사람을 인정해주고 칭찬해주는

성장하게 된 일주일이었나요?

 

하지만 이제는 더 어려운 것을 해야해요.

바로 '나'한테만 하던 인정을 '남'에게 하는 거에요.

언제까지나 '나'만 인정을 하다보면 

그건 이기적인 생각인 것이죠.

 

그런데 '남'을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아요.

분명 '나'와 '남'은 글자만 봐도 다른데

'남'조차 '나'처럼 생각하다보니깐

자기도 모르게 '남'에게 상처를 주기 마련이죠.

 

결국에는 '나'라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남'도 중요한거에요.

물론 '남'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몰라서 완벽히 이해는 못해요.

그렇지만 '나'와 다르게 살아왔기에 차이가 있을 것이고

그걸 인정하고 받아드릴려면 우선 '나'라는 틀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해야한다는 것이죠.

 

저도 마찬가지에요. 

'남'을 바라볼 때 '나'라는 틀 안에서 바라보기 십상이에요.

'나'라는 기준 속에서 '남'을 평가하다보니

마치 '나'가 '남'의 가치를 정하는 것처럼 살아왔었죠.

그러다보니 '나'와 '남'의 거리가 점점 멀어졌고,

그것을 줄이기에는 이미 등을 돌린 상태이더라고요.

 

이런 고민 속에서 있을 때 한상복의 <배려>라는 책을 읽었어요.

거기에 이런 글이 있더라고요.

"배려라는 것은 받기 전에 주는 것이며

사소하지만 위대한 것이다."

'나'와 '남'은 다를 수밖에 없으니 '남'을 먼저 배려해주자고요.

힘들겠지만 '나'라는 틀에서 벗어나 '남'의 시선에서

조금씩 '남'에게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길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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