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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n년차 주민의 해충학개론

유규 금오 2019.05.13 조회 수 305 추천 수 7

서론.

본디 해충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에게 해로운 곤충들을 이루어 이야기하지만 본문에서 이야기하는 해충은 여름에 집에들어오는 모든 날개달린 끔찍한 곤충을 이야기합니다.(새,벌,나비 제외)  밖에있는건 상관없지만 내집에있으면 존재만으로도 정신건강에 해롭기 때문입니다.

 

 

제 1장. 해충은 왜 우리집에 들어오는가?

 

사실 생각해보면 그렇습니다. 낮에는 우리가 해충을 볼 일이 거의 없죠.  그런데 왜 밤만되면 우리집 형광등에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모여들까요?

바로 우리가 생각하는 그 해충들은 보통 밤에 활동을 하고 낮에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대부분의 해충들은 '빛'을 좋아합니다. 가로등에 새까맣게 벌레떼가 있는 것을 생각해보시면 고개가 끄덕이실 겁니다.

해충들은 본능적으로 '빛'을 따라가게 되어있습니다. 

당신이 비록 방안에서 형광등을 끄더라도 휴대폰을 하게되면 휴대폰 불빛에 의해 당신의 방은 실외보다 상대적으로 밝습니다.

'빛'이 있다는 소리죠.

물론, 밤에 형광등을 켜놨다면 당신의 방충망에는 이미 정자가 난자안으로 들어가기위해 안간힘을 쓰듯 해충들이 들러붙어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작은 해충들은 방충망진입에 성공하게되고 최종적으로 형광등에 가까이가서 '타닥' '타닥' 소리를 내다 끝내 바닥에 떨어질 수도있고 

당신이 불을 끄고 휴대폰을 한다면 당신의 휴대폰 액정으로 향하게 될 것입니다.

 

제 2장. 우리집에서 해충을 내쫒는 방법

 

해충을 죽이기 위해 에프킬라등을 사용한 당신, 사실은 흑우였습니다.

 

밤에 뜬금없이 들어온 '날개달린' 벌레들이 당신에게 위협감 또는 혐오감을 준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급하게 살충제를 찾는게 보통 사람이겠지요.

근데 그 살충제 뿌리고 바닥청소는 어떻게 하시려구요? 벌레가 언제 어디에 떨어질지 어떻게 알구요?

당신 이불에 떨어져도 감당 가능하세요?

 

아니 그럼 살충제말고 어떻게 하냐구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온 집안의 창문을 전부 열어 제끼세요.

 

네?? 정신나간 소리하지말라구요??

 

물론, 온 집안의 불빛을 전부 다 끈 후 문을 여시면 됩니다.

단 하나라도 켜져있다면 밖에서 벌레들의 입장하시는 것을 볼 수 있을거에요.

전부다 끄고 창문과 현관문을 전부 다 열으세요. 

그리고 현관문에서 탭댄스를 추시면 대부분은 현관문으로 빠져나올 것이고 

현관문에서 먼 곳에있는 벌레들은 창문으로 나갈겁니다.

 

'빛'을 향해서 말이죠.

 

보통 시간은 1분 내외면 충분하지만 벌레의 양에 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현관문에서 휴대폰 후레쉬를 키면 효과가 더 좋으나 손에 붙을 확률이 높아 혐오스럽기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창문을 전부 다 닫고 갑자기 거실 불을 켜시면 '모기'가 활동하고 있을 겁니다.

모기는 어두운 곳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살충제는 이때 모기에게만 뿌려주시고 편안하게 주무시면 됩니다.

덥더라도 휴대폰사용중에는 창문은 절대 여시지 마시고

휴대폰 사용을 더 이상 하지않고 잠들기 직전이라면 창문을 활짝 열어두셔도 날개달린 생명체가 들어올 확률은 거의 없으며 들어오더라도 빠르게 나갑니다.

 

단, 층수가 낮을경우 다리달린 생명체가 침입합니다.

 

이상 해충학개론을 마치며 성적평가는 오늘 밤 실습평가로 하겠습니다. 시험은 오픈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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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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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진도가 너무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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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28734738

방안에 남아있는 해충들 마리당 1점씩 감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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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
2019.05.13

바퀴는 음지를 선호한다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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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

본문에 날개달린것들에 한해 이야기 한다 돠이엇어요

0 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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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무엇?

0 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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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10932406

그럼 추천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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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바선생은 언제 강의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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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23418161

바선생은 세스코 말고 답이 없다네. 바선생은 무조건 세스코라네...

1 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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