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까지 46일 남은 오늘의 괴담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6

택시 뒷좌석에는 우산 하나가 놓여있었다.

아까 탄 여성이 도중에 비가 그쳐 잊고 내린 것이다.

집에 들어가는 것을 본 Y씨는

할 수 없이 여성의 집까지 우산을 가져다주기로 했다.

여성의 집 앞에 도착한 Y씨가 초인종을 눌렀다.

하지만 아까 내린 여성은 나오지 않았다.

커튼으로 창문이 가려져 있지만,

불은 켜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무심코 현관 문구멍을 통해 집안을 들여다봤다.

역시, 밖에선 잘 안 보여 집 전체가 빨간색인 것밖에 확인할 수 없었다.

(취향도 고약한 집이네..)

Y씨는 우산을 문고리에 걸어두고 그곳을 떠났다.

돌아가는 길, 배가 고파 라멘 가게에 들어가 공복을 채우기로 했다.

가게는 주인이 혼자 경영하는지 그렇게 큰 가게가 아니다.

점주에게 라멘을 주문하고 무심코, 그저 세상 얘기나 할겸

아까 본 것을 얘기했다.

대강 얘기를 끝내자 점주가 말했다.

[...이런 얘기를 알고 있나?]

점주의 말에 의하면 옛길 옆에 있는 아파트는 정신병, 장애인 등이

반쯤 격리상태로 입원해잇는 [시설]이라고 한다.

그 시설은 집세가 매우 싸기 때문에 환자 가족들이 그곳에 입원시킨다고 한다.

환자들 중에는 태어날 때부터 색소가 적어

눈동자가 토끼마냥 새빨개지는 병을 가진 사람도 있다고.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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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집 호수까지 아는거도 소름이고 그 손님이 환자라는건가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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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머야 문구멍으로 볼때 눈으로 지켜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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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43362603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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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인데 집으로 갓다준다는것도 무섭고 빨간색이였다는 것도 소름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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