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하는거와 좋아하는걸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입학하는 20학번 남학생입니다.저는 학창시절 뚜렷하게 좋아하는것과 잘하는게 없어 누군가 잘하는거나 좋아하는게 뭐냐고 물어보면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둘러대던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그렇게 좋아하는거 잘하는것도 알지못한 채 중간정도의 성적으로 공부해서 금오공대에 들어왔습니다. 평소 잘하는걸 찾은 친구나 좋아하는걸 찾은 친구들을 보면 부러웠지만 대학가면 찾을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수능공부를 했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신입생이라서 시간도 생기니 게임도 미친듯이하고 술도먹고 집에서 허락하지 않은 외박도 하며 친구들도 많이 만났더니 나태해지고 게을러졌습니다. 현타가 오더군요. 그렇게 제눈에 들어온건 자기계발서 하나가 보였습니다. 여태까지의 제가 한심해서 이 책이라도 읽어보자는 마음을 갖고 읽었습니다 그 책의 내용은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이유를 주제로 삼았습니다. 그 사람들은 각기 잘하는것 좋아하는것에 끊임없는 노력을 했단것을 읽고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게 뭘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태까지 잘하는거 ,좋아하는것도 못찾은 제 자신이 안타깝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찾고 싶은데 그런 책이나 방법을 추천해주실수 있을까요? 아니면 자신이 좋아하거나 잘하는 분야를 찾게된 계기라도 말씀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1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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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ne 금오
2020.02.17

다들 그저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모르고 살아가는게 많은것 같아유 이게 평범한 거죠. 책한권에 너무 크게 신경쓰지말고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말고 그냥 멋있다고 생각하는거나 재미있는걸 해보는게 좋은것 같아요. 수능끝나고 열심히 놀은건 잘한거에요 놀땐 놀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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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ne

새벽에 감성젖은 글에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어볼것이 아니라 제가 직접 찾아보고 깨달아야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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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을 한다는게 반은 찾은 듯 하네요. 잘하는것 좋아하는건 생기는게 아니라 생각하고 관심가지고 해봐야 찾아지니까요. 잘한다는게 처음부터 남들보다 잘할 필요는 없어요. 내가 할줄 아는 것 중에 잘하는 것. 거기서 부터 시작해보세요. 움직여서 실천...열심히... 그럼 그쪽으로 책도 보여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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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에 갈 까마귀

아직 저는 해야할 일이 태산인것 같습니다ㅎㅎ 누군가에게 물어서 될일이 아니라 제가 직접 찾아봐야겠네요 응원 감사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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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같음 생각을 수십번해봤지만 현실은 자신이 하고 싶고 잘하는게 아니라 뭐라도 해야하는 상황이라서 이것저것 막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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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까마귀

일단 뭘하든 열심히 해서 제가 관심있는 분야를 찾아봐야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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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등학생때부터 고1까지 공부란걸 전혀 안하고 놀기만해서 불안감이 너무 커 공부를 시작했었거든요.늦게 시작했지만 그래도 '뭔가를 한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행복하더라고요 ㅋㅋ 그러다보니 여러과목을 열심히 하게 되고 그렇게 제가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과 물리에 조금 더 잘한다는걸 알게 됐고요. 그런데 제가 다른과목에 비해 좀 더 잘한다고해도 저보다 잘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해서 기가 죽더라고요.그래서 제가 '잘 하고 싶은 것,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라고 생각이 드는 분야를 찾았어요.그 매체가 영화가 될 수 있고,책 혹은 친구들과의 대화에서일수도 있죠.제가 그 분야를 잘하고 싶어하다보니 그 분야와 관련된 정보를 찾고 더 전문화된 지식을 얻고 싶어하더라고요. 열심히 하다보니 결국은 제가 잘하고 싶어하는 분야를 파는것이 저를 더 열심히하게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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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람마다 원하는 분야를 찾게 되는 과정과 선택하는 기준이 다 달라서 딱 잘라 이렇다 할 수는 없지만 좋아하는게 없을땐 멋있어보이는 직업을 목표로 삼고 노력해보는것도 괜찮다 생각해요.(심지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서 공부를 열심히 해 수능만점 받은 사람들도 있잖아요.)그러니 꼭 좋아하는걸 찾고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보단 일단은 공부를 하면서 그런 이유들을 찾아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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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그 사람들은 결과가 좋기때문에 그렇게 당당하게 얘기를 할 수 있는거에요.좋아하고 잘해서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안되는 사람들이 수두룩합니다.오히려 생각도 못했던 의외의 분야에서 더 인정을 받을수도 있죠.다만 차이점은 그런 사람들은 매번 자신에게 처해진 상황에 따라 그에 맞춰 열심히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른 분야도 "스스로" 찾아나갔다는거겠죠.아무것도 안하고 뭔가 찾아지길 바라는건 더 나아질 수가 없어요.불안하다면 일단 어느 분야든 공부를 시작해보세요.나중에 목표가 바뀌더라도 지금은 융합시대다보니 여러 분야가 서로 연결돼있고 해서 절대 낭비하는 시간이 아니게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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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까마귀

저의 대한 격려 너무 감사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가진게 없다는 불안감때문에 제가 좋아하거나 잘하는걸 찾으려고 안절부절 했던거 같습니다. 조언자님 말대로 일단 아무분야라도 부딪쳐 봐야될꺼 같습니다 경험에서 나온 조언 감사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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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기8 비회원
2020.02.17

일단 이런 글을 썼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너무 대견하다고 자신을 칭찬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꿈이 있어 관련 학과에 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능이 끝났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나태해지고 그러다보니 꿈에대한 생각을 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ㅎㅎ 그러니 나태해진 그런 시간을 보낸것이 당연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무 후회하고 자신을 자책하지 마세요 그래서 전 그런 제자신이 싫어 뭐라도 하자 해서 관련 자격증을 한 한달 준비했고 필기는 일단 합격했습니다 이렇듯 도전과제를 스스로 내고 이를 성취하면서 자신을 알아가는 방법이 있는것 같아요 예를 들면 자격증이 아니더라도 나에 대해 2시간 생각해보기 그러기위해 핸드폰2시간만 만지기(전 폰 때문에 더 생각을 안했던 것 같아서요..하하) 작은 도전과 실천 그리고 성취로 살아간다면 자신에 대해 조금은 알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각할 시간을 두는게 가장 중요한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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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기8 비회원
2020.02.17

책보단 저에게 가장 인상적인 영화가 있는데 이미 유명한 ‘죽은 시인들의 사회’입니다 저에겐 꿈보단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치관을 형성해준 영화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옛날영화라 잉?이럴수 있지만 선생님의 대사하나하나가 주옥같은 명언들이라 이에 집중해서 보면 도움이 될것같아요 ㅎㅎ 그리고 책은 저는 추천보다 제가 도서관에 몇시간씩 돌아다니며 필요한 책을 찾는편이라 좀 여유로운 날에 도서관에 계속있는 것도 추천드려요 다리는 좀 아프지만 ㅎㅎ 그래도 얻어가는게 많으니까요 지금까지 혼란스럽고 자신이 싫고 그런 날들이 많았을텐데 이렇게 올때까지 고생많으셨고 수고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저도 꿈에 대해 방황한 기간이 꽤 있었기에..)계속 자신을 응원해주면서 꼭 꿈을 찾을 수 있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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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기8

오륜기님 말대로 작은 계획,약속을 세워 지켜나가는게 제가 원하는 미래의 모습으로 다가갈것 같습니다 추천해주신 영화는 본적이 없지만 이번주에 시간을 잡아서라도 보려고합니다 다 읽어보니 제가 직접 찾아볼생각은 하지 않고 조언만 구한것 같네요ㅜㅠ 경험에서 나온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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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ㅎㅎ 잘 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알려면 많이 시도해보소 경험도 해봐야돼요 세상을 넓게 보고 할 수 있는 사소한 일들로 삶을 채워나가보길 바랄게요! 많이 산건 아니지만 제가 느끼기에 독서와 경험, 운동 그리고 나를 표현할 수 있는 한 가지가 필요한 것 같아요. 표현한다는건 일기나 글쓰기, 노래나 악기, 미술 등 다양한게 있겠죠.

가장 중요한건 하루에 충실함으로 나를 사랑하고 그로부터 만들어진 자신감을 쌓아야 돼요. 본인을 사랑할 수 있는 삶을 만들어나가길 바랄게요. 서점에 파는 자기계발서는 굳이 보지 않아도 돼요. 몇 십만 명중의 한 명의 이야기인데 본받을 점이 물론 있겠지만 그렇게 중요하진 않더라고요. 보려면 고전 서적을 보세요. 깊이가 훨씬 충만하고 세상을 꿰뚫는 지혜를 얻을 수 있어요.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환경과 마음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의 제가 생각나 글을 썼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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