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입학하게된 20학번입니다. 

요즘 과제를 내주시는 걸 보면 수학, 물리 화학쪽이 많습니다. 

공대니까 수학계열 많이 나오는건 이해가 가는데 여기서 제 고민은 수학을 좀 못한다는겁니다. 아니 존나 못해요. 이제 고1들어가는 동생이 수학문제를 물어보면 많이 무섭습니다. 혹시나 제가 풀지못할 문제가 있을까하면서 말이죠. 

고등학교 시절 수학은 싫었지만 생명과 지구과학쪽은 좋아했고 사탐쪽은 저와 안맞기에 그냥 노력해서 수학 이겨보는 식으로 이과를 선택하고 버텼는데 수학이 너무 힘드네요. 

1학년때 배우는 미분적분학을 다른 친구들은 쉽게 푸는데 저는 그에 배의 시간을 써도 못푸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강의를 들어도 필기를 하여 30분강의도 1시간 넘게 듣는데 기초가 안되는지 풀이가 적혀있지않은 연습문제 페이지는 2시간을 써도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한문제 한문제 들어갈 때 마다 내가 모르는 문제이고 답지에 손이 가게됩니다. 

못푸는 문제들이 많다 보니 몇번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알려주기는 하지만 공대라는 친구가 수학계열쪽을 계속 물어본다고 입장 바꿔 생각하니 물어보기도 미안합니다. 

물리, 화학은 초기부분이라그런지 공식을 외워서 맞추면 즐겁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더 깊숙히 들어간다면 이렇지도 못하겠죠.  이런제가 공대를 다닐 수 있을까요?

수학 잘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제가 공부했으면 좋을거 같은 책이라던지 팁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