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분들이 금오공대를 오셔야할 경우와 오시지 말아야할 경우를 알려드립니다.

지나가는3학년 비회원 2018.11.15 조회 수 8874 추천 수 7

 

3학년의 끝을 보고 있는 재학생 중에 한명입니다.

 

다른 대학교에 견학이나, 교환학생 등의 활동을 해본 적이 없다는 사실과 (우물안 개구리)

 

순수하게 제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 곧 이 글은 불타오를 것입니다! )

 

오셔야 할 경우

  1. 금오공대가 지금 본인의 성적 기준으로 턱을 걸 수준인 경우.
    ( 금오공대보다 더 좋은 대학을 가기 힘든 경우 )


    이야 말로 완벽하게 금오공대로 바-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이거는 다른 말이 필요없이 들어오시면 되요.
    내가 지원할 수 있는 대학교의 상향선이다. 이게 딱! 합격했다. 하시면 그냥 입학하시면 됩니다.

     
  2. 가정 형편으로 대학교 등록금이 낼 수 없을 경우.
    ( 부모님 중에 공무원인 경우는 조심스러움 )


    "금오공대는 등록금이 정말 쌉니다." 

    대학교 등록금이 200만원 이하인게 국립대의 특성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마저도 등록금 하위로 TOP10에 들어갈 수준이니 말 다했죠.
    그런데 이것도 국가장학금 (공무원제외 소득분위와 쉬운 수준의 학점컷)을 받으면 사실상 무상으로 다닐 수 있습니다.
    아! 소득분위가 어느정도 있으시면 교내장학금을 받으시면 되는데, 토익 점수가 일정 점수 이상만 있으면 받을 수 있습니다. 
    토익 점수도 정말 어려울 정도로 높게 배정된게 아니라 준우등 받으면 이마저도 얼마 안되는 금액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3. 금오공대 근처에 사는 본래 주민으로서 가봤자 비슷한 지방대에 갈 것 같은 경우.

    가까운 대학은 항상 편안한 것 같습니다...


     
  4. 금오공대를 추진력의 발판으로, 편입 큰그림을 그리는 경우.
     

    test.PNG
    큰그림은 항상 환영합니다!
     

  5. 공과 계열 대학 국립대에 매력이 있거나, 구미시 내의 기업에 취업할 생각이 있는 경우.

    과연 이런 분이 있으실까 싶은데, 아예 없으신 것은 아니더라구요... (생각외로 수요가 좀 있어서 오히려 놀랐습니다.)
    이런 방면으로 오시는거면 정말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오지말아야할 경우

  1. 본인 의지도 없고, 본인이 지원한 학과에 대해 크게 관심도 없는데 성적에 맞춰서 들어온 경우.

    주변에서 많이 본 후배들 케이스인데, 대학교 와서 학우들 사귐도 잘 못하다가, 수업도 가는 둥 마는 둥하다가 결국에는 출석 미달로 등교는 하나도 안하는 상태에서 기숙사에서 빈둥거리는 케이스를 너무너무너무 많이 봤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대부분 후배들이 다들 휴학을 하거나 공무원 준비를 하더군요...

    대학교는 필수가 아닙니다. 군대만 갔다와도 고졸에 공기업 들어가신 분들이나 공무원 되신 분들도 많이 있어요.

    한번 더 생각해보고 소중한 시간을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2. 자기 주변에 대학이 있고 컷이 비슷비슷하고, 원하는 학과도 그 대학에 있는 경우.

    주변 대학이 있으면, 그쪽으로 입시 신청하는 주변 친구들이 굉장히 많을 겁니다.
    내가 지원하는 대학에 내 고등학교 친구들이 있다?
    첫스타트를 안심하고 끊을 수 있겠죠. 아무도 모르는 타지에서 생활할 빠에야 이것이 낫다고 봅니다.

     
  3. 인서울권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데, 현실타협으로 하향 지원하는 경우.

    사실상 이건 제가 왈가왈부할꺼는 아니라 보는데, 나중에 돌아보면 후회할 일 중에 하나로 꼽을 수 있다면...
    과감히 재도전해보시는 것도 고려해보시면 좋을꺼 같네요... ( 나만 그런가? )
     
  4. 공대의 진-한 과제 산을 견뎌낼 멘탈이 되어 있지 않은 경우.

    이거는 실제 겪어보고 해봐야하는데, 1학년 때에는 체감이 되질 않습니다.
    2학년 2학기부터 서서히 느껴지기 시작하는데... 야간까지 열심히 과제하는 본인이 절대 존재할 수 없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되도록이면 공대는 다시 생각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ㅅ...살려줘...! )

 

 

 

 



 

12개의 댓글

Profile
또치 금오
2018.11.15
0 0    댓글  
Profile
0 0    댓글  
Profile
여구
2018.11.15
0 0    댓글  
Profile
겟커쓰
2018.11.15
0 0    댓글  
Profile
유규 금오
2018.11.15

구구절절 옳은 말이라서 딱히 불타지 않을것같아요

0 0    댓글  
Profile

사..살려줘... 인간들 술은 또 왜케 잘마시는거야....

0 0    댓글  
Profile
@익명_97575147

아 공대생들 술 너무 잘 마심 ...!

0 0    댓글  
Profile
익명
2018.11.16
0 0    댓글  
Profile

나는 수능 말아먹고 우는 심정으로 들어왔는데 우리학교 마음에듬

0 0    댓글  
Profile
@익명_16724145

나도 3년 다녔는데 들어오기 전에 생각한것보다 좋은 학교였음

0 0    댓글  
Profile

저도 수능 말아먹고 최저 미달되서 나머지 대학 떨어져가지고 왔는데...

생각외로 좋아서 너무 놀랬습니다.

0 0    댓글  
Profile
0 0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3 대동제] 2023 대동제 축제 후기 이벤트!! profile 금오사이 2023.05.19 2350 0
공지 [종료된 이벤트] 🌸🌸🌸 2023 벚꽃 이벤트 당첨자 발표🌸🌸🌸 profile 금오사이 2023.04.08 2190 3
공지 2022 대동제 축제 후기 이벤트 당첨자 발표 profile 금오사이 2022.09.20 4550 0
공지 2022-2 개강 이벤트 종료 profile 커뮤니티운영팀 2022.09.20 3263 0
공지 금오위키 관련 공지 profile 금오사이 2022.09.19 2422 3
공지 "의좋은 형제 & 의상한 형제를 찾습니다!" 당첨자 발표 1 profile 커뮤니티운영팀 2021.05.28 4223 3
공지 금오사이 수강후기 당첨자 발표입니다! 9 profile 금오사이 2020.07.20 4470 5
공지 비방/욕설/음란 등 게시판 정책에 위반되는 글을 삭제 될 수 있습니다. profile 금오사이 2018.05.24 4649 3
18944 뉴비 예정인 친구와 함께~ 5 profile 힘든데왜거꾸로서있냐 2019.01.30 335 7
18943 그 사람팼다는 총학생회장 후보 그대로 당선돼서 회장하는거임? 14 익명_53411544 2019.01.29 461 7
18942 [정보] 방학동안 분식당에서 먹은 것들 8 profile 나나치 2019.01.24 2378 7
18941 [정보] 입학식때 입을 옷을 알아보자 (Araboja) 12 꼰대거짓말대마왕 2019.01.19 698 7
18940 ㅆ스압) 도쿄가서 코스프레한 썰 5 말년찡 2018.12.21 443 7
18939 [정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5 팬더방 2018.12.11 271 7
18938 [정보] [자취생필독] 비비고 만두 할인 소식 8 profile Horizen 2018.11.26 309 7
18937 18학번이 진짜 운이 좋은 이유 9 익명_81675621 2018.11.18 281 7
신입생분들이 금오공대를 오셔야할 경우와 오시지 말아야할 경우를 알려드립니다. 12 지나가는3학년 2018.11.15 8874 7
18935 혼술 유투버 추천 6 기므리 2018.10.18 302 7
18934 비쥬얼오지쥬????? 3 profile 오후3시 2018.10.12 124 7
18933 오늘의 무료 기술서적 6 양말 2018.09.27 296 7
18932 웹툰 '안녕, 나의 길고양이' 2 애처로운 까마귀 2020.02.08 1347 6
18931 [읽을거리] 자잘한 세탁 하는 법들.txt 1 profile 기공아싸 2019.09.24 617 6
18930 불매운동..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68 익명_46338628 2019.07.20 1234 6
18929 어느 교수님 연구실에 붙은 사진 3 profile Horizen 2019.06.18 449 6
18928 홧김에 나무위키 틀 만들었습니다... 10 익명_16956459 2019.06.14 463 6
18927 STL 1주년 🔥 STL 2019.06.09 232 6
18926 이번에 진짜 남학생은 하계방학기간동안 오름관 못쓰네요 10 profile 기공아싸 2019.05.30 554 6
18925 이벤트 중간 발표 😎 + 두번째 힌트 5 profile 금오사이운영팀 2019.05.23 380 6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