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의 끝을 보고 있는 재학생 중에 한명입니다.
다른 대학교에 견학이나, 교환학생 등의 활동을 해본 적이 없다는 사실과 (우물안 개구리)
순수하게 제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 곧 이 글은 불타오를 것입니다! )
오셔야 할 경우
- 금오공대가 지금 본인의 성적 기준으로 턱을 걸 수준인 경우.
( 금오공대보다 더 좋은 대학을 가기 힘든 경우 )
이야 말로 완벽하게 금오공대로 바-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이거는 다른 말이 필요없이 들어오시면 되요.
내가 지원할 수 있는 대학교의 상향선이다. 이게 딱! 합격했다. 하시면 그냥 입학하시면 됩니다.
- 가정 형편으로 대학교 등록금이 낼 수 없을 경우.
( 부모님 중에 공무원인 경우는 조심스러움 )
"금오공대는 등록금이 정말 쌉니다."
대학교 등록금이 200만원 이하인게 국립대의 특성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마저도 등록금 하위로 TOP10에 들어갈 수준이니 말 다했죠.
그런데 이것도 국가장학금 (공무원제외 소득분위와 쉬운 수준의 학점컷)을 받으면 사실상 무상으로 다닐 수 있습니다.
아! 소득분위가 어느정도 있으시면 교내장학금을 받으시면 되는데, 토익 점수가 일정 점수 이상만 있으면 받을 수 있습니다.
토익 점수도 정말 어려울 정도로 높게 배정된게 아니라 준우등 받으면 이마저도 얼마 안되는 금액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 금오공대 근처에 사는 본래 주민으로서 가봤자 비슷한 지방대에 갈 것 같은 경우.
가까운 대학은 항상 편안한 것 같습니다...
- 금오공대를 추진력의 발판으로, 편입 큰그림을 그리는 경우.
큰그림은 항상 환영합니다!
- 공과 계열 대학 국립대에 매력이 있거나, 구미시 내의 기업에 취업할 생각이 있는 경우.
과연 이런 분이 있으실까 싶은데, 아예 없으신 것은 아니더라구요... (생각외로 수요가 좀 있어서 오히려 놀랐습니다.)
이런 방면으로 오시는거면 정말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오지말아야할 경우
- 본인 의지도 없고, 본인이 지원한 학과에 대해 크게 관심도 없는데 성적에 맞춰서 들어온 경우.
주변에서 많이 본 후배들 케이스인데, 대학교 와서 학우들 사귐도 잘 못하다가, 수업도 가는 둥 마는 둥하다가 결국에는 출석 미달로 등교는 하나도 안하는 상태에서 기숙사에서 빈둥거리는 케이스를 너무너무너무 많이 봤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대부분 후배들이 다들 휴학을 하거나 공무원 준비를 하더군요...
대학교는 필수가 아닙니다. 군대만 갔다와도 고졸에 공기업 들어가신 분들이나 공무원 되신 분들도 많이 있어요.
한번 더 생각해보고 소중한 시간을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 자기 주변에 대학이 있고 컷이 비슷비슷하고, 원하는 학과도 그 대학에 있는 경우.
주변 대학이 있으면, 그쪽으로 입시 신청하는 주변 친구들이 굉장히 많을 겁니다.
내가 지원하는 대학에 내 고등학교 친구들이 있다?
첫스타트를 안심하고 끊을 수 있겠죠. 아무도 모르는 타지에서 생활할 빠에야 이것이 낫다고 봅니다.
- 인서울권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데, 현실타협으로 하향 지원하는 경우.
사실상 이건 제가 왈가왈부할꺼는 아니라 보는데, 나중에 돌아보면 후회할 일 중에 하나로 꼽을 수 있다면...
과감히 재도전해보시는 것도 고려해보시면 좋을꺼 같네요... (나만 그런가?)
- 공대의 진-한 과제 산을 견뎌낼 멘탈이 되어 있지 않은 경우.
이거는 실제 겪어보고 해봐야하는데, 1학년 때에는 체감이 되질 않습니다.
2학년 2학기부터 서서히 느껴지기 시작하는데... 야간까지 열심히 과제하는 본인이 절대 존재할 수 없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되도록이면 공대는 다시 생각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ㅅ...살려줘...!)
또치 금오
2018.11.15패션조하
2018.11.15여구
2018.11.15겟커쓰
2018.11.15유규 금오
2018.11.15구구절절 옳은 말이라서 딱히 불타지 않을것같아요
익명_97575147 익명
2018.11.15사..살려줘... 인간들 술은 또 왜케 잘마시는거야....
익명_78901609 익명
2018.11.15아 공대생들 술 너무 잘 마심 ...!
익명
2018.11.16익명_16724145 익명
2018.11.16나는 수능 말아먹고 우는 심정으로 들어왔는데 우리학교 마음에듬
익명_16724145 익명
2018.11.16나도 3년 다녔는데 들어오기 전에 생각한것보다 좋은 학교였음
익명_11864132 익명
2018.11.16저도 수능 말아먹고 최저 미달되서 나머지 대학 떨어져가지고 왔는데...
생각외로 좋아서 너무 놀랬습니다.
뽀송뽀송한벙어리 금오
2018.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