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상대하는 건 너무나도 피곤해요 나를 온전히 이해해주려는 노력조차 해주지 않는 거 같고...
그치만 술은 저를 무조건적으로 이해해주는 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이게 술이 나를 이해해주는 건지, 술에 취한 나의 또 다른 자아가 나를 이해해주며 자기위로를 하는 건지
구분이 안갑니다...
내가 사고하기에 이 세상이 존재하는 걸까요 아니면 세상이 존재하기에 내가 사고를 하는 걸까요
애초에 내 기준으로 '나'라는 인물이 존재함으로서 사고를 하여 이 세상을 인식하게 된 건지
이 세상에서 나라는 인물이 탄생하여 내가 사고를 하게 된 건지 구분이 안 됩니다.
모르겠어요 그냥...누군가 답을 주었으면 좋겠어요 죽음이 무엇인지, 삶이 무엇인지, 내가 왜 살아가야하는 건지...
자야겠어요... 이슬을 너무 많이 마셨나봐요
과제때문에 피곤한 오늘도 늘 그래왔던 것처럼 일관성있게 나는 나에게 큰 실수를 저지른 고향 친구를 저주하며 잠을 청합니다
익명_60182179 익명
2019.03.18너도 1일 1글하자!
익명_37576626 글쓴이 금오 익명
2019.03.18네...고마워요 ㅎㅎㅎㅎ
익명_84578652 익명
2019.03.18AT 필드 때문에...
익명_37576626 글쓴이 금오 익명
2019.03.18아! 에반게리온 아시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