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는 또 잠들려고 하고 있었다. 나는 걔 얼굴 앞에서 손가락을 튕겼고, 걔는 곧 집중하기 시작했다.
"야!" 내가 룸메이트한테 말했다. "정신 좀 차려. 내 과제 쓰는 거 돕기로 했었잖아."
걔는 분명히 돕기로 약속했지만 바로 한 시간 전에 그 결정을 후회한 게 분명했다.
나는 한숨을 쉬면서 좀 더 써내려 갔다. 적어도 난 해부학 수업에서 죽이는 과제를 해낼 것이었다.
내가 물었다. "이 제목 어떻게 생각해? 인간은 장기를 떼어낸 채로 얼마나 오랫동안 의식을 유지할 수 있는가."
걔의 눈이 위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니 말이 맞아. 너무 분명해."
익명_89066680 금오 익명
2019.09.07105개나 하시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