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벚꽃이펴서 외출을 마스크 끼고라도 나가는걸 고려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듭니다.

혹은 개강하고 뿌릴 향수를 찾는 분도 많을거고요

근데 백화점 공식가격은 굉장히 창렬합니다. 저도 향수살때 믿음직한 업체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편이구요

하지만 온라인 혹은 개인 중고거래를 할때 가품 문제가 굉장히 신경쓰일건데요, 받았을때 이게 진품인지 가품인지 향을 맡지 않고 구별하는 팁들에 대해 좀 정리하려 합니다

1. 제조원/공식유통사를 확인한다

제조원은 향수 원액을 만드는 공장 이름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근데 제조원 표기가 중국/광저우 이런식이면 의심을 해야합니다.

공식유통사 또한 중요합니다. 공식유통사가 왠 듣도보도 못하고 검색도 안된다면, 가품을 의심해야합니다.

다만 공식유통사는 해외구매 대행을 할 경우 향수마다 다른 유통사가 찍힐 수 있어서 참고정도만 해두세요

2. 고르게 분사가 안됨.

쬐끄만 병에 담긴게 제대로 분사도 안되면 브랜드 사장이 그랜절을 해야합니다.

특히나 조말론, 딥티크, 바이레도 이런 고가 브랜드들은 병,펌프 이런 부자재들에 굉장히 신경을 씁니다.

분무기에서 나오는것마냥 찍-하고 용액이 나와 옷이 축축히 젖을 정도면 거의 가품이라 봐도 무관합니다.

가품이 아니라면 불량품이니 판매측에서도 별말없이 새상품으로 교환 해줍니다.

3. 뚜껑이 분리됨.

펌프부분 말고, 향수의 머리 뚜껑부분이 전체가 쏙 분리된다면 가품입니다.

향수가 흘러나오는 문제도 있고, 짝퉁을 제조할 수도 있기 때문에 향수브랜드들은 이 뚜껑을 병을 부수지 않는한 분리가 안되게끔 제조합니다.

마찬가지로 뚜껑이 분리된다면 어떠한 경우에서도 교환을 해줘야합니다.

4. 처음부터 믿을만한 업체에서 산다

네이버를 잘 찾아보면 백화점에서 발송하는 제품이란 안내문구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백화점에서 공식 유통사를 끼고 들여오는거니 가품 걱정은 안하셔도 좋습니다.

물론 가격 비교를 하면 다른곳보다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백화점 정가보단 저렴하고 신뢰도도 있으니 처음부터 가품으로 상처받고 싶지 않다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점이라 생각되네요

아 그리고 향수 온라인으로 구매하시더라도, 무조건 구매전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향을 맡아보시고 사세요

인터넷에 시향후기들이 많긴하지만 아무래도 글로 쓰는거다보니 한계도 있고, 무엇보다 향에서 받아들이는 느낌이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시향지를 받고 직원에게 "잔향 맡아보고 결정할게요~" 하면 직원분들도 눈치주시거나 하지 않고 천천히 향 맡아보라고 친절히 응대해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