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부터 연등이라 점호시작전 친한 당직사관한테 말해서 생활관회식 건의하고 치킨을 시켰었지.. 생활관이 동기생활관이라 다 ㅂㄹ친구같은 느낌이어서 참 좋았었다. 청소건 생활관대표병호출이건 뭐건 가위바위보로 정했고 치킨은 위병소에서 받아야 했기에 이것도 가위바위보로 정함. 치킨을받고 막사로 올라갈때 즈음 점호가 끝나있고 바로 치킨먹방.. 당직사관꺼랑 당직병거 따로 챙겨놓고 휴가복귀하면서 가져온 맥주 마시면서 연등티비보고 참 좋았었다..동기 생활관 동기끼리 같이 짬이높아지다보니 생활관자체가 짬생활관이 되어 눈치도 안보이고 좋았었다
순종적인 까마귀 금오 익명
2020.04.23솔직히 전역하면 보는동기는 보고 안보는 동기는 안보겠지만... 군대안에있을때는 사회에 있던 어떤친구들보다 편하고 재밌지.. 사회친구들은 내 기호에따라서 약속잡고만나지만 군대동기들은 같이자고 같이일어나고 같이밥먹고 같이개고생하고 그렇게 같이고생하면서 계절몇번바뀌고 짬까지 먹으면 그 편함과 친함은 ㅎㅎ.. 다시 군대가라고하면 안가겠지만 이런 감정들때문에 군대 가는건 진짜 좋은경험인거같다..
태평한 까마귀 금오 익명
2020.04.23우리는 5대기 하는 밤에 위병소 앞에 수상한 차량이 위병소 뚫을려고 한다해서 비상 터졌는데 알고보니 미개한 간부가 시킨 피자였는데
치킨먹는 까마귀 익명
2020.04.24연등때 치킨시켜먹는 그곳은 대체 어디인가요ㅠㅠㅜㅠ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