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계기사 합격을 하게 되었다.
도대체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어떻게 합격했는지 후기를 적어볼게.
1. 아무생각없이 일반기계기사 필기 준비를 시작하다 (이번해 1월~2월)
나는 학점이 너무 낮음. 족보도 본적 전혀 없음. 그냥 내 실력것 내 재량것 성실히 학교에서 공부하고 배운 내용대로 시험쳤다.
그리고 학점이 낮은 편이다. 그리고 우리학교 학점은 절대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게된다.
왜냐하면 전공 교수님들이 학점을 매기는 방식에 강한 의문을 항상 내 마음속으로 수백번 제기해왔기 때문이지.
너무 허술하고 반례가 너무많은 그런 시험과 학점 매기기. 절대로 신뢰를 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걸 내 입으로 이야기하지도 않을 생각이다. 너무 많아서 그걸 이야기하기가 너무 힘들고 괴롭고 고통스럽고 무엇보다 보상이 안주어진다. 보수가 없다.
또 나는 이과생이거든. 하지만 비판을 주로하지않는 낭만적인 생각을 하는 이과생이라 이거다. 그게봐로 낭만 이과생인거다.
그래서 공부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했듬. 그래서 일반기계기사 시작했음. 왜냐하면 난 낭만 이과생이거든. 충분히 하면 합격한다.
요즈음 매년 합격률이 거의 필기와 실기 대부분 30~40% 사이에 있다. 학원과 인터넷의 발달 그것이 원인 중에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는 그때 생각하지도 못했지. 합격률이 40%라면 그 중에서 다시 시험치는 사람들은 몇 명이나 될까? 처음쳐서 합격하는사람이 몇%나 될까?
다시 쳐서 합격하는 사람은 적어도 10%는 되겠지? 아닐 수도 있지만말이다... 재시험쳐서 합격하는 사람보다 한 번에 합격하는 사람이 더 많다? 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아니라고 본다. 그럼 첫 번째로 시험쳐서 합격하는 사람의 비율은 필기와 실기 각각 10%~20% 사이에 있다고 보면된다.
결국에 합격률이 말하는건 시험의 난이도인데 그 시험의 난이도를 그냥 30~40%라고 믿고 아무생각없이 시험치면 개고생한다 이거다.
그래서 개고생했다... 얕보고 시험공부를 시작했다.
1월~2월 문제집을 사서 단원마다 연습문제를 풀어본다. 하루에 3~4시간 씩 문제집 연습문제를 풀었다. 역시 아무생각없이 풀었다. 그냥 뭐가뭔지모르고
그리고 방학이끝나고 3월 초가되자 책의 진도를 다나갔으나 복습도 못했고 문제는 너무 많아서 무작위식으로 문제풀다가 시험 2~3일전에 공식을 암기하고 문제를 풀어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체역학 복습부족과 암기부족으로 시험에 탈락하게되다. 얕보고 아무생각없이 시험준비하다가 갓댐
그래서 2달 후에 필기시험이 잡혀있기 때문에 상관없다이거다. 그리고 실기병행해서 공부하면 되지이거다.
작은 노트를 사서 정역학, 유체역학, 열역학, 기계재료, 기계제작, 동역학, 유압기기 나눠서 공식을 정리했다.
그러니까 1달이 지나고 기출문제를 이제 풀어보기시작하는데...
그때 보고 후회하기시작했다. 기출문제가 문제은행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냥 기출문제만 철저히 분석하면 충분히 필기 붙을 수 있었을텐데 싶없다. 나는 나오지 않는 문제를 풀려고 계속해서 시간을 1~2달 동안 꾸준히 매일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재밌었다. 시험치려고 문제를 푸는게 아니라 그냥 재미로 문제푸는것은 재밌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4월달에 필기합격. 끝이다!
2. 5월 6월 2달 동안혼자서 실기 독학하다가 망연자실
나는 합격한다이거다. 합격할꺼니깐 합격한다 이거다. 실기는 필답형과 작업형으로 나뉘는데 나는 아직까지 그것에 대한 정보가 없었지.
필답형공부는 기계요소설계과목에서 나오는것이고 작업형은 치수가 없는 도면을 보고 내가 직접 자로 재서 3d 형상을 만들고 그걸 토대로 2d 도면 작업을 해서 2d도면과 3d도면을 제출하면 되는 시험이었지. 2d는 부품을 4개 제출. 3d는 부품을 3개 제출한다.
그런데 미쳐생각하지 못했다. 실기공부하려고하는데 카티아를 몰라. 학교에서 카티아 수업들을때 새벽까지 다른 과목공부한다고 잠을 잤음. 특히 전공교수님들은 시험기간 되기전까지 시험이 어떻게 나올지 이야기를 잘 안해주시는 경우가 많다. 결국에 그냥 대책없이 학교에서 공부하는내용 공부하다가 시험기간되서 교수님이 공부하라고 하는거 공부해야하는데 과목이 한 두개인가? 다 공부할 수 없어서 결국에 포기하는 과목이 몇 개 생기지. 그게 카티아였다. 시험문제에 대한 정보를 잘 안가르쳐주시려고 그러더라. 그러니까 나에겐 새벽공부가 필수가 되었고 카티아는 버렸다. (그래서 지금 공부 중...) 지금 생각하기엔 족보가 없다는게 큰 페널티다. 그래서 난 항상 생각하곤하다.
학점은 성실도도 아니고 뭣도 아니고 그냥 사람들을 잘 사귀냐 못사귀냐 그 차일 수 밖에 없다고.
그런데 사람들이 학점을 뭐 굉장히 크고 중요하고 좋다고 다들 생각하니깐 결국에 사람관계가 좋은 애들이 학점도 높게나오니깐 공부도 열심히하고 결국에 정말로 주변 사람들 말처럼 학점이 성실도가 되버리는거다. 반면에 학점이 낮게나오는 애들은 학점이 낮게나오니깐 의욕부족으로 학점이 낮아지고 성실도가 낮아지는거라고.
하지만 나는 낭만 이과생이라 이거다. 절벽에 나가떠러지라고 하면 떨어져 죽을꺼가. 난 떨어져죽기싫은데? 우리나라 여자들 Orininal 가슴이 절벽인거다 빠가에로!
나같은 케이스는 기출문제를 알고 문제를 풀어서 좋은 점수를 얻는것과 반대로 기출문제가 뭔지도 모르고 다방면으로 문제풀다가 시간부족으로 망하는케이스지였다. -- 어떤 교수님은 풀이도 안가르쳐주니깐 나혼자 풀이를 연구해서 풀어야한다고.......시...발 그게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건지 아냐 헉헉...
학교 전공책으로 공부하는데
아주 간단한 내용을 아주 복잡하고 난해하고 이해하기 불가능하게 설명한다고 전공책은...... 빠가에로.... 무슨 ... 언어공부만 죽도록 한다고...
전공책 보지말고.... 일반기계기사 문제집을 사라.. 5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아주 이해하기쉽게
1~2년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책이다.
다른 사람들한테 비밀로하고.... 디시인들만 알아라.... 금오사이 싫어한다아이가? 금오사이 애들한테가르쳐주지마라. 너만 알아라 너만 ㅎㅎ
아무튼 카티아를 모르니까 어떻게할지 고민하다가 에듀캐스트에 인벤터 2만원짜리 강의 끊어서 3d툴 공부했다. 지금은 4만원 그런데 그게 조금 굉장히 강의가부실해. 그냥 인벤터 사용법을 그냥 배웠다. 그냥 인벤터 사용법을 배우는 정도의 아주 기본적인 강의더라고. 근데 처음에는 그걸몰랐지. 그걸로 준비하면 충분히 작업형 합격할 줄 알았지. 전산응용제도기능사 준비강의라고 적혀있더라. 인터넷에 작업형 쉽다고 애들이 막 글적어 올렸더라? 죽는다...
필답형시험은 뭐냐? 문제집을 샀는데 도대체 뭘 공부해야할지 난감한거다. 부품이 다합쳐서 35개 정도되더라. 그거 공식 어케 다외우냐? 아니 다 외운다고 쳐. 근데 그걸 어떻게 문제에 적용하는지 모르지않냐? 근데 내가 그런걸 생각했겠냐? 생각안하고 그냥 인터넷 필답형 후기에 "기출문제 5회 정도 돌리니깐 40점 합격했어요!" 죽는다...
인터넷에 올려지는 글들은 10명 중에 2~3명의 케이스라고 보면된다.
그리고 학교에서 수업과 다른 일 때문에 바빠서 시간관계상 1달 5회 돌리고 필답형쳤는데 조금의 점수차이로 불합격.
일반기계기사는 3회차 없이 4회차로 곧바로 넘어간다.
3. 방학동안 토스공부하고 lv6만들다.
토스문제는 요새 내가 모르는걸 물어보는게 추세다. 결국에 어떻게든 문장을 잘 만들어내면 lv6까지는 갈 수 있다. 그리고 시험치는 가격이비싸다. part6까지 문제도 별로없는데 모르는 질문이 잘나오니까 문제를 하나라도 잘못걸리면 다시 재시험쳐야한다. 그리고 시험매기는 방식은 종합적으로 조건을 걸어서 매기는 것 같다.. 내가 파트 하나를 뜸들이다가 몇 단어만 이야기햇어?. 그러면 무조건 lv6이상 못올라간다. 그리고 7만원은 하늘나라로. 시험기관 헤드폰이 불량이야? 내 7만원은 하늘나라로. 내가 아는 문제라도 페닉걸려서 제대로 답하지못했어? 내7만원은 하늘나라로. 인터넷에있는 글 믿다가 시험을 얕봐? 내 7만원은 하늘나라로.
4. 8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2달 반 작업형 학원 (학원비용 100만원)
응. 물어보지마. 응 작업형 무조건 합격이야. 학원다니면 무조건 합격이야. 응응 그래...100만원 인데 3달 작업형 공부했는데 합격해야지. 독학도아니고... 응응...
고등학교때 과외해라. 후회하지말고 과외해라. 과외무조건해라. 응응.
필답형은 기출문제로 공부해라. 카페나 인터넷에 주로 잘 출제되는 기계요소에 대해 알려주거나
막 몇 회때 어떤 문제가 나왓는지 하나하나 분석해서 알려주는 글 있다. 그거 꼭 참고해라. 10시간 공부하지 않고 2시간 공부하고 합격할 수 있다.
그래 그게 봐로 족보지. 족보.... 기출문제.... 응응... 학점이 성실도? 응응... 아니야.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열심히했다고. 으응... 편견이라고? 꺼져...
5. 일반기계기사 합격... 기계역학과의 학생으로서 새로운 고비로 넘어가다...
일반기계기사 치지마... 나만 칠꺼야... 꺼져...
6. 읽느라고 힘들었겠지만 댓글 달아주라
많은 정보들이 이 글에 녹아있다. 꼭 명심해라. 그리고 댓글 안다냐? 그냥 댓글달아주면 어디덧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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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헤헤헿
뭔소리냐 ㅋㅋㅋㅋ 돗자리깔아서 소풍갈라고ㅋㅋㅋㅋ 나랑 같이 소풍갈라고?ㅋㅋㅋㅋ
고맙다 ㅎㅎ
디갤에 연락처좀...
Horizen 금오
2018.12.22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