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 - 솔리드옴므(https://solidhomme.com/product/collection.html?product_no=292&cate_no=56&display_group=1)

여러분들은 남성복 브랜드 하면 어떤 브랜드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까? 백화점 정장 브랜드들 떠올리는 분들도 있고, 명품 브랜드를 떠올리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많은 브랜드중 가장 디자인적으로 접근하기 쉽고, 그러면서도 포인트 되는 솔리드옴므가 먼저 떠오릅니다.

사실 어느정도 규모있는 백화점엔 다 입점이 되어있어서 지나가다 한번쯤 보셨을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나름 재밌는 브랜드기에, 여러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글의 첫글로 이 브랜드를 택했습니다

이미지출처 - 보그 '30주년을 맞은 솔리드 옴므의 디자이너 우영미'

솔리드옴므는 디자이너 우영미가 1988년 설립한 남성브랜드입니다. 생각보다 설립된지 꽤 오래된 브랜드죠?

2002년부터는 디자이너 본인이름을 딴 브랜드 우영미도 전개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이 브랜드도 다음에 같이 소개할까 합니다.

우영미 디자이너는 1980년대를 패션의 암흑기라 생각합니다. 옷을 유니폼으로 생각하고, 패션을 즐기면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던 시기라 회고했죠.

그래서 남자들에게 패션을 즐기고, 옷을 멋있게 입는 방법을 조언하기위해 브랜드를 전개하기 시작했다합니다.

이미지출처 - 솔리드옴므

전반적으로 옷들이 깔끔하면서도 포인트가 하나씩은 있는 디자인들을 자랑합니다.

실제로 꽤 오랫동안 '바우하우스'라는 컨셉트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기도 하고, 디자이너 본인은 이를 "절제되어 있고 꼭 필요한 것만 보여주면서 강력한. 또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이란 컨셉트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솔리드옴므만의 장점을 뽑으라하면, 색감을 굉장히 잘 뽑는 브랜드 같습니다.

원단의 촉감도 굉장히 좋지만 색감있는 옷들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기도하고, 실제로 인기있는 제품군들도 색이 들어간 제품이라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산 옷들은 다 빨강, 스카이블루등 밝은 톤의 색이네요

칭찬만 쓴것 같지만, 사실 접근하기 어려운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위에선 디자인적으로 접근하기 좋다했으면서 앞뒤가 안맞는소리냐 하실 수 있지만, 가격대가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보통 맨투맨류가 2~30만원대, 바지가 30~40만원대입니다. 아우터는 거의 70~100만원쯤 했었네요

하지만 오래동안 입고, 포인트 되는 아이템을 큰맘먹고 구매하고싶다면 한번쯤 매장에 들러서 고민해볼법한 브랜드라 자신합니다.

앞으로도 가능하면 한주에 하나씩, 국내 브랜드 위주로 소개하려합니다!

다음글은 조금 강한 포인트가 되는 브랜드를 하나 더 소개할까하네요. 부족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