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신소재공학 면접 001번 받고 17번 친구랑 동시에 들어가서 면접시간은 정확하게 12분 정도 된 거 같음
작년이랑 그 전 면접 후기 보면 자기소개랑 지원동기는 거의 대부분 있어서 툭 치면 바로 나올 정도로 외워 갔는데 안나옴..
또 그 전에 댓글로 알려주신 것처럼 전공 심화적인거 꼬리질문이랑 구체적으로 안 물어봄
성적도 평균보다 낮아서 그런 이유 물어볼줄 알았는데, 성적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1차 통과 시킨거니까 성적은 신경 안 쓰신것 같음..
처음에 비대면인줄 모르고 막 들어가서 간단하게 목례하고 어떻게 할 지 구상해 뒀는데 비대면이라서 훨씬 편하게 한 것 같음
또, 앞에 마이크 있어서 목소리 작으신 분들도 편하게 하실듯..?
(이제 시작, (P)는 교수님)
(P): 아 오시는데 춥죠? 히터틀어 놨으니까 괜찮을꺼에요 긴장 하지 말고 아시는거 그대로 말해주시면 됩니다.
(나): 네 (이후에 형식적인 뭐 타고 오셨나요?)
(여기서 자기소개랑 지원동기 물어볼 줄 알고 딱 말할 준비하는데 바로 내용질문...)
Q.1) (P): 여기서 자기소개서 보면 고분자에 대한 공부를 하셨네요? 뭐 시그마, 파이결합도 쓰여 있는데. 이에 대해서 자세히 말해보세요
(나) : 바로 내용 질문하니까 첨에 조금 얼 타긴 했는데, 준비했던 거 말함
Q.2) (P) : 음.. 그럼 시그마 파이결합 뭐 그 형태라든지 그런 거 말해 봐요
(나) : (이거 공부할 때 봤던 오비탈 구조 생각나서) 정확 하진 않지만.. 이렇게 도입하면서 내용말함 (근데 답변 끝나고 교수님이 내용 정확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자신 있게 해요: 이때부터 긴장 풀리면서 자신감 있게 말하기 시작했음)
(다음 분)
Q.3) (P): 뭐.. 여러 많은 활동들을 하셨네요? 여기에 동아리 상 받은 거 있는데.. 자세히 말해줄래요?
(나): 항공기 탐구반 활동을 하면서~ 스텔스기 목적, 일반적인 방법에서 전파 반사 방법이 아니라 RAM 도로 흡수를 이용한 스텔스기 설계를 한 활동 말했음. (자소서에 절연성 매질에 자성손실을 일으키는 페라이트 첨가하는 방법에 대해 물어볼 줄 알았는데, 진짜 전문지식같은거 자세히 안 물어보심/ 이거 진짜 거의 외운거 그대로 말한듯 상받은거 무조건 나올거라 생각해서..)
Q.4) (P): 전자기 유도와 관련해서 물리량에 대해 쓰여 있는데.. 이렇게 시작하면서 뭐 자신감 있으니까 적어두셨겠죠.. 이런 식으로 말하신게 기억나는데..뭐 전하량이랑 일 계산하는 문제 물어보심..
(나): 하나는 대답했는데 뒤에 꺼는 음..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이후 숙지해 오겠습니다.. 이렇게 넘어감
Q.5) (P): 진로 보니까.. 처음부터 뭐 신소재 희망하다가 뭐 메카트로닉스.. 전자공학으로 바뀌었는데.. 그 이유가 있나요?
(나): 신소재가 여러 분야에서 활용됨에 따라 제가 희망하는 디스플레이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단계를 표현한 것입니다. (뭐 자세히 기억은 안 나는데.. 그냥 신소재가 여러 분야에서 쓰이니까 신소재에서 더욱 심화되고 구체화 된 진로를 희망하게 되었다는 의미라고 전달함)
(다음분)
Q.6) (P): 여기 게시판 도우미활동을 했다고 했는데 뭐 했고 뭘 느꼈는지?
(나): (뭐 총무활동 한 거 물어볼 줄 알았는데 여기는 그냥 안 물어보겠지 생각했는데 나옴)
(약간 한 3초 정도 고민하다가) 일단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진로에 확신이 없는 친구에게 정보를 제시하는 등.. 뭐 이런 활동을 했다.. (그거 여기 좀 긴장해서 느낀 점 말 못했음)
Q.7) (P): 네.. 그래서 느낀 점은 무엇이죠?
(나): (그냥 여긴 넘어가야겠다는 마인드로) 뭐 친구들에게 정보를 제시하고 그 친구가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뭐 책임감 느끼고 좋았따 이런 식으로 넘김
Q.8) 자기소개서에 뭐.. 초등학생들 상대로 뭐 지식봉사를 통해서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쓰여 있는데, 여기에 대해 말해보세요
(나): 이건 뭐라고 했는지 왜 기억이 안 날까... 하여튼 답은 잘 했던 것 같음
Q.9) (P):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마음을 이해했던 경험이 있으면 말해봐라
(나): 신소재 연구 및 분석반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친구를 언급하고 뭐 ‘나 전달법’ 이용해서 친구의 마음을 이해했으며 간접적으로 뭐 ~하자 이런 식으로 말해서 그 친구가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게 한 경험이 있다.. 이렇게 말함
Q.10) (P): 그 독서활동에.. 쇼클리가 들려주는 반도체 이야기라고 있는데 말해 보실래요?
(나): 와... 이거 모의면접할때 물리쌤이 질문한거여서 와 대박 하면서 내용 말함
Q.11) (P): 마지막으로 할 말 있으면 해봐라
(나): 항공우주재료공학과 디스플레이 공학에 대한 진로가 확고한데 이후에 이 분야 중에서 한 가지 공부에 집중하고 싶다 그래서 뭐 교수님께서 책 하나 뭐 추천해주시면 혼자 공부해보고 결정해보고 싶다 이런 식으로 말함. 하니까 뭐 찾을수 있으면 재료공학 같은거 찾아서 읽어보라고 하심
마지막으로 가운데분이 대학입학전에 환절기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라고 하심
뽑겠다는 건가 아니면 그냥 형식적인 말일까.. 전자면 좋겠다 ..ㅠ
아 그리고 전에 댓글로 알려주신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진짜 덕분에 긴장 거의 안하고 할 수 있었어요 ㅎ
도전적인 까마귀 익명
2020.11.21전자 오시지...
까마귀는 까악까악 비회원
2020.11.21전자도 마지막에 고민하다가, 1학년때부터 신소재로 생기부 도배해놔서 그냥 신소재로 썼어요 ㅋㅋ
도전적인 까마귀 익명
2020.11.21공학의 미래는 신소재에 있긴 하지만 디스플레이 대학원에선 당신이 필요한데요..
자체공강한 까마귀 익명
2020.11.21소재쪽은 과 불문하고 거의 모든 공학이 다루어야하는 부분이라서 소재쪽을 공부했다고해서 꼭 신소재과를 써야하는건 아닙니다.
제가봤을때 전자과 썼어도 결과가 좋았겠는데요 진로도 더 잘 맞는거같고
저희학교 신소재과는 철강을 메인으로 다루기때문에 오시면 후회하실수도 있습니다.
만족한 까마귀 익명
2020.11.21왜 후회할거라고 그렇게 호언장담을 하시나요 신소재 기죽게;;
까마귀는 까악까악 비회원
2020.11.21그럼 저는 어떻게 해야하죠? 항공 도료 쪽으로도 가고싶기도 한데, 여기서 주로 금속이나 페라이트 같은거 다루면 신소재 공학 가도 되지 않나요?
근데, 홈페이지에는 정보전자재료공학 심화트랙에 나노광전자 있는거 보고 지원한거라서... 금공 신소재 별로인가요?ㅜ
까마귀는 까악까악 비회원
2020.11.21아니면.. 복수전공하는 방법도 있지 않나요? 금공이 복수전공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족한 까마귀 익명
2020.11.22하기에 따라 나름이에용 신소재 오시면 관련 공부할수있고 어차피 나중엔 자격증따고 하는거라 ㄱ상관없어요
머리아픈사람 금오
2020.11.21고생 많으셨어요. ㅠㅠ 꼭 원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길 바랄게요.
까마귀는 까악까악 비회원
2020.11.21감사합니다 ㅎ
짓궃은 까마귀 익명
2020.11.21멋있네요
까마귀는 까악까악 비회원
2020.11.21감사합니다 ㅎ
지니 금오
2020.11.23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어요!!! 내년에 꼭 봐요!!!:) 고생 많으셨어요☺-지나가는 20신소재
까마귀는 까악까악 비회원
2020.11.23오 감사합니다! 붙어서 내년에 꼭 보도록 할께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