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누나는 차로 통근하는데 언제나 지름길로 간다
그 곳은 강변에 양쪽이 풀밭으로 되어있는 좁은 길인데
시골에 사는 사람은 알겠지만 여름에 비가 많이 내리면 그런 길은 개구리들이 많아 튀어나온다
도로곳곳에 개굴개굴 하면서 튀어나오는 그것들을 피해가면서 차로 지나간다는건 불가능하다
하여튼... 그 날 밤 그 개구리밭을 누나가 지나가게 됐는데 앞에 경차가 있었다고한다
운전자는 누나와 비슷한 나이대의 젊은 여성인데 10km속력으로 달리면서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는게 추월할수도 없었다고한다
"뭐야 여기 처음이야? 설마 개구리 피해서 달리는건가? 무리라고"
라고 말하면서 뒷쪽에 계속 있었는데 좌우로 뒤뚱뒤뚱거리는것도 모자라 브레이크도 계속 밟아대서 누나의 인내심은 한계에 달했다
결국 경적을 빵!하고 울렸더니 앞차의 여자는 깜짝 놀랬는지 놀란듯 움찔하고 무섭게 달려나갔다고한다
"뭐야... 잘 달리잖아?"라고 말한후 누나의 얼굴은 새파래졌다.
익명_65134701 익명
2019.12.05이건 해석이 안되네
익명_01233802 익명
2019.12.15개구리 다 죽이면서 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