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제가 신입생으로 입학했던 때였죠......
갓 입학한 저는 '우왕 대학교다~~ 신기하당! 친구 많이 사겨야지!!'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낯가림이 심했던 저는 동기들과 친해지기 어려웠고......
3개월이 지나도 친구를 사귀기 어려웠죠......
바로 그때 저에게 다가온 사람이 있었죠! 바로 저의 룸메 형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저에게 족막을 시켜주면서 아주 친절하게 다가오셨죠
'신입생인데 불편한 거 없느냐? 술 마시고 싶으면 말만해라 사준다' 아주 아주 매혹적으로 말이죠
저는 그 말에 '행님! 저는 술이 마시고 싶슴돠!'를 외쳤고
몇 번 술을 얻어먹었죠 그러더니 룸메형이 본색을 들어냈습니다!!
아주 좋은 곳이 있따!!!!! 가면 아주 좋다!!! 술도 많이 사준다!!!!
순진한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갔죠!!!!!!!!
그랬더니!!!!!!!! 학교 학생회관을 가더니!!!!!! 어느 동방을 가더니!!!!! 가입 신청서를 작성하더니!!!!!!!!!!!!!!!!!!!!!!!!!!!!!
그렇게 저는 군생활 포함 6년 동안 동아리의 노예로 살게됐습니다......
살려주세요...... 졸업하고 싶어요...... 다들 선배가 술을 사준다하면 함부로 얻어먹지 마세요......
대학원에 갈 까마귀 금오 익명
2021.05.16말머리 잘못 달으셨네. 좋은 선배신데?
의좋은형제로 하시지 ㅋㅌㅋㅋㅋ^^
금오사이봇
2021.05.17확신하는 까마귀 금오 익명
2021.05.28라고 말할 때 찐따는 집에서 맥주대신 홀로 눈물을 삼킨다...